[미소녀 게임] 봉우리 깊은 여울에 흔들리는 노래: 캐릭터 공략 세피리아 1편 1부
2007.02.13 01:53
던전 탐사를 마친 후, 세인라 상회로 돌아온 피노 일행. 그곳의 지노스 아저씨에게 주운 반지를 감정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그는 터무니없는 대답을 하는데, ‘대의 반지(?の指輪)’라는 아이템은 ‘손에 넣은 커플은 영원히 이어진다고 하는’ 전설의 반지라는 것. 그리고 피노가 그 반지를 주워 세피리아에게 건내는 순간이 하나의 ‘의식’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어서 마을에 ‘혼약’을 알리라고 시킨다.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알려달라는 피노는 끝끝내 지노스 아저씨로부터 ‘대의 반지’에 얽힌 전설을 듣게 된다. 전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어느 온화한 계쩔. 에테의 ‘대의 반지’라 불리는 보석이 흘러온 적이 있었다. ‘대의 나무 대의 나무(?の樹)’에서 생겨나는 무척 귀한 결정으로 신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반지를 발견한 청년 기사는 어릴 적 왕궁 정원에서 대의 나무를 봐왔기 대문에 그 보물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 기사는 이미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리고 대의 반지의 인도로 그녀에게 반지를 선물했고, 그녀 역시 그가 건네는 반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 후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신분은 ‘노예’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청년 기사의 가족은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고, 그녀는 누군가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된다. 기사의 슬픔은 하늘을 울렸고, 하늘은 그 땅에 재앙을 내렸다. 한겨울에 비교적 온화했던 그곳에 난대없이 폭풍이 불어 닥치며, 산은 물이 넘쳤고, 결국 비옥한 토지는 모두 씻겨 내려가버렸다. 그리고 기사의 가족은 옆 나라의 침략으로 멸망했다고 전해졌다.
전설의 가공함을 알게 된 피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반지를 돌려줘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피리아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새벽 동트기 전까지 시간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루티나 선생님은 마을 근교에 작은 집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서로 함께 지내보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마을은 온통 축제의 분위기 속에 사로잡혀 정신없을 무렵, 조용히 마을을 나와 한적한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피나와 세피리아는 함께 살자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피노와 세피리아는 함께 살게 될 집을 장만했다. 그곳을 바라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이제 새로운 커맨드가 생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석’이라는 커맨드인데, 보석을 집안에 장식해두는 기능이다. 세피리아가 ‘집안에 보석을 가득 채우면 피노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겠다’라는 약속을 바탕으로 이제 집에 보석을 장식할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세이날 상회에 가면 지하 18층 던전(魂魄の界)에 누군가가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를 막아놓았다며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세이날 상회에서는 지금까지 주인공 발목을 잡았던 도적단 ‘바리소스’의 위치를 알아냈다며 주인공에게 토벌을 의뢰한다. |
많이 본 뉴스
-
1
'너무 어렵다' 지적에, 엘든 링 개발사가 남긴 팁
-
2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100만 돌파 추산”
-
3
크래프톤, 뉴진스 컬래버 상품 보상·환급한다
-
4
팰월드 새 지역 사쿠라지마, 미리 가봤습니다
-
5
팰월드 개발사 "닌텐도·포켓몬 측 연락 없었다"
-
6
매워서 좋긴 한데 이건 좀.. 엘든 링 DLC 평가 하락
-
7
뇌파만으로 엘든 링 DLC 사자무·렐라나 잡았다
-
8
[겜ㅊㅊ] 올해 스팀에 나온 한국어 ‘압긍’ 게임 6선
-
9
지옥 군단 디펜스 추가, 디아 4 시즌 5 내용 공개
-
10
4인 협동 뱀서라이크, 롤 신규 모드 7월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