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게임] 더블티쳐 라이프 시구레편 1부
2007.10.04 16:33
카나메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원제 때 가장(코스프레) 찻집을 하자는 것으로 결론을 낸 집행부. 이후 집행부의 나머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카나메는 여느 때와 같이 나츠키, 시구레와 따로 떨어져 집으로 귀가한다. 저녁식사 후 나츠키가 시구레 몰래 카나메에게 마사지를 부탁하고, 시구레가 자기 방에 있는 틈을 타 카나메의 방에서 나츠키가 마사지를 받는다. 물론 마사지 이후의 스페셜 타임까지 곧바로 고고. 어제의 마사지(?) 때문인지 아침부터 기분이 하늘을 날고 있는 나츠키, 그녀와는 대조적으로 뭔가 기분 나쁜 일이 있는 듯한 시구레. 나츠키가 먼저 회사, 아니 학교로 출근한 후 시구레 누님이 계속 뭔가를 할말이 있는 듯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지체하면 지각하게 되어 말할 타이밍을 놓친 시구레 씨는 그냥 출근해버린다. - 시구레의 생각 - 의욕 제로인 얼굴로 출근해 자리에 앉자 교장선생까지 합세해 동료 선생들과 함께 시구레의 기분을 업 시키기 위해 엄청 노력한다. 오늘 하루 종일 한숨만 푹푹 쉬며 보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시구레. (혼잣말)카나메, 어제 나츠키씨와… 그랬으면서도 오늘 아침에도 역시 사이가 좋았었지. 카나메… 바보같이. 나츠키씨하고만 사이 좋게 지내고… 치사해. 집행부실에서 교실로 이동하던 카나메는 히후미 시이나의 가슴 대쉬를 받고 당황해 한다. 때마침 그 자리를 지나던 시구레 선생이 그 장면을 목격, 화를 내며 시이나를 쫓아내고 카나메를 집행부실로 데리고 간다. 시구레: 쥬조군, 잠깐 따라와. 카나메: 옛? 시구레: 빨리 따라오라고! 왜 화가 났는지 영문을 모른 채 집행부실에 끌려간(?) 카나메. 앉으라는 선생님의 명령에 자리에 앉았는데… 잠시 후 '띠융' 갑작스런 부드러운 감촉에 정신을 차려보니 시구레 선생님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힌 자기을 발견한다. 카나메는 소스라치게 놀라지만… 시구레: 나, 나도 해줄테니까… 딩~ 동~ 댕~ 동~ 나츠키에 대한 질투에 아까 복도에서 본 시이나의 행동이 불을 붙인 것일까? 수업 시작 종소리가 영롱하게 울리며 둘 사이를 방해하고… 아, 그런데 바로 다음 수업시간이 바로 시구레 선생님의 시간이다. 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시구레는 여세를 몰아(?) 카나메에게 문제를 풀라고 하는 핑계를 대며 교탁 앞으로 불러낸 후 재미를 본다. 뒤이어 화장실에서도 혼자… 방과 후, 카나메는 집행부에 들러 업무를 본 뒤 집으로 간다. 문 앞에 당도하자 마침 시구레 선생님이 열쇠로 문을 따고 있다. 묘한 이 분위기… 카나메: 아, 어서 오세요, 시구레씨. 시구레: 으, 으응. 다녀왔어. 둘 사이에 흐르는 어색한 침묵. 그 침묵을 깨고 시구레의 목소리가, 그런데? 시구레: 아, 안으로 들어가지. 이런 곳에 계속 서있으면 곤란하니까… 카나메: 네, 네. 들어갈까요? 시구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도, 동거하는 연인 같네. 카나메: 에, 에엣?! 시구레: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일단 현관 안으로 들어온 두 사람. 다시 카나메가 말을 건다. 카나메: 아, 저… 벗지 않아요? 시구레: (!) 에엣!? 여, 여기서..? 카나메: 아니, 그…구두를 벗어야 안으로 들어가잖아요? (삐질;;) 시구레: 아… 그, 그렇지. 구두를 벗어야…지. 어찌어찌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나츠키는 집에 돌아와 주방에서 뭔가 하고 있다. 온 집안에 퍼지고 있는 오묘한 냄새. 나츠키씨가 웬일인지 음식을 장만한 것이다. 그 이름 찬란한 '진져로스'. 약간 불안한 기운을 느끼는 카나메와 시구레. 불안감으로 가득한 카나메의 앞에 나츠키는 자랑스레 직접 만든 진져로스 한 접시를 내놓고 맛을 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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