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MVP베이스볼온라인 ‘리얼하게’ 순위 진입
2012.10.17 15:55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가을바람과 함께 신작 2종이 순위에 진입했다. ‘아란전기’와 ‘MVP베이스볼온라인(이하
MVP)’이 그 주인공이다. MMO와 스포츠 장르로 구성된 이들 동기는 이제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각자 살아남을 준비를 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겠지만, 전형적이고
해묵은 MMO보다 실사형 프로야구를 지향하는 ‘MVP’가 현재로써는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아란전기’는 섹시마케팅으로 늘 이슈를 샀던 라이브플렉스의 신작 MMO다. 이번에도 게임을 알리는 과정에서 홍모보델 90명을 선정하며 이슈를 키웠고, 현재 3명의 정예요원을 선별해 게임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아란전기’는 넷마블과 함께 공동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판타지 무협이라는 특징에 걸 맞춰 ‘정복’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서서히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마케팅으로 늘 이슈가 됐던 만큼, 이번 순위에서는 35위로 비교적 높게 진입했다.
엔트리브가 서비스하는 ‘MVP’는 실사를 지향하는 정통 야구게임이다. 이 게임은 ‘마구마구’와 ‘슬러거’로 대변되는 1세대 야구게임의 틀을 벗어나, 이제 2세대 야구게임의 시대를 알리는 의미가 부여될 수 있어 그 행보가 눈에 띈다. 첫 발을 뗀 셈. 순위에서는 50위에 가까스로 진입했지만,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고무적으로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현재 프로야구가 소위 ‘가을야구’라 불리는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있어 서비스 시기 역시 나쁘지 않아 보인다.
‘MVP’는 ‘마구마구(15위)’나 ‘슬러거(14위)’와 장르는 같지만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 경쟁작이라 불릴만한 작품이 없다. 덕분에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선점효과’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또,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뒤이어 등장할 실사형 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이나 ‘프로야구더팬’ 등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쟁자로써 혹은 첫 발을 뗀 선배로써 어떤 역할을 해줄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판단된다.
▲ MVP베이스볼온라인 스크린샷
월드오브워크래프트:판다리아의안개, 10위권 굳히기 성공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위권에서는 자잘한 이동만 있었을 뿐 큰 변화는 없다. 이중에서도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를 출시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10위)’가 큰 하락폭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눈에 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독자들이 참여하는 게임메카 인기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더 힘을 받았다.
중위권에서는 지난주 아쉬움을 샀던 ‘스페셜포스(18위)’와 ‘테라(21위)’가 각각 8계단, 7계단씩 뛰어오르며 순위를 회복했고, ‘크레이지아케이드(24위)’도 아슬아슬한 줄타기 끝에 제 자리를 찾았다. 반면 ‘카오스온라인(26위)’과 ‘테일즈런너(30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 들어 중위권 내 순위변동 폭이 워낙 커지고 있는 만큼, 당장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하위권에서는 지난 주 순위에 진입한 ‘간장온라인(49위)’이 더 힘을 내지 못하고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고, ‘레전드오브소울즈(39위)’ 역시 더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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