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9천 5백만원’

미국 비디오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2012년 연간 연봉 통계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북미 게임 개발자 잡지 4월호에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연간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다. 2012년 개발자들은 평균 9천5백만 원을 받았는데

▲ 2012년 비디오 게임 개발자 연봉 통계가 수록된, 게임 개발자 잡지 4월호

 

미국 비디오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2012년 연간 연봉 통계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북미 게임 개발자 잡지 4월호(월간지)에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연간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다. 통계 결과 2012년 개발자들은 평균 $84, 337 달러(우리 돈 약 9천5백만 원)를 받았는데, 이는 지난 2011년 $81, 192 달러(우리 돈 약 9천2백만 원)와 비교해 평균 3000 달러(우리 돈 약 300만 원) 이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보면, 2012년 들어 개발자 중 64%가 2011년에 비해 더 많은 급여를 받았고 29%는 동결, 그리고 남은 7%는 더 적은 급여를 지급 받았다. 또한, 남녀 간 평균 급여에 차별이 여전해 프로그래밍 분야를 제외한 모든 개발 분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남녀 성비 역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프로그래머의 96%, 아트 및 애니메이션은 84%, 게임 디자인은 89%, 기획 부분은 77%, 오디오 96%, QA는 93%, 그리고 마케팅에서는 83%에 달했다. 해당 통계는 매년 이맘때 게임 개발자 잡지에 연재되고 있으며, 현역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아래는 게임 개발 분야별 2011년과 2012년 연간 연봉 액수다. 전반적으로 유지되거나 감소하였는데, 게임 디자인과 QA, 그리고 비즈니스는 상승세라 눈길을 끈다.

 

▲ 비디오 게임 개발 분야별 2011년과 2012년 연봉 비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