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어스 엑스의 모바일 타이틀 ‘더 폴’ 올 여름 출시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의 신작 ‘데이어스 엑스: 더 폴(Deus Ex: The Fall)이 오는 여름 모바일·태블릿 버전으로 출시된다. 스퀘어에닉스 산하 스튜디오인 에이도스 스튜디오는 6일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 '데이어스 엑스: 더 폴' 공식 영상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의 신작 ‘데이어스 엑스: 더 폴(Deus Ex: The Fall)이 오는 여름 스마트폰·태블릿 PC 버전으로 출시된다.

스퀘어에닉스 산하 스튜디오인 에이도스 스튜디오는 6일(현지기준)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은 PC와 PS3, Xbox360로 발매된 전작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이하 휴먼 레볼루션)과 달리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다.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은 2027년을 배경으로 하지만,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관으로 개발됐다. 정확히 말하자면, ‘휴먼 레볼루션’을 배경으로 쓰인 제임스 스왈로의 소설 ‘데이어스 엑스: 이카루스 이펙트’의 후속작이다.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은 소설 ‘이카루스 이펙트’가 완결된 시점에서 시작하며, 여기에 등장했던 영국 SAS 군인 벤 색슨이 주인공이 된다.

에이도스 몬트리올의 개발 총괄인 데이비드 안포시(David Anfossi) 프로듀서와 총괄 게임 디렉터인 쟝 프랑소와 두가스(Jean Francois Dugas)는 공식 영상에서 아이패드로 게임을 시연하며, 전체적인 모습을 소개했다.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은 FPS와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게임의 특징을 살려 일반 플레이 모드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이동·전투를 진행하고, 엄폐 시 3인칭 시점으로 바뀌게 된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투 장면과 모바일에 구현된 인터페이스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오그멘테이션(인체 개조 기술)을 통해 자유자재로 주인공의 능력을 개조하는 부분도 포함됐다.

쟝 프랑소아 두가스 디렉터는 “지난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에서 얻은 경험을 모바일 타이틀인 ‘더 폴’에 옮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폴’의 개발상황과,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은 iOS 기기인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올여름 앱스토어 론칭이 확정된 상태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 '데이어스 엑스: 더 폴' 플레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