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생’ 앞날은? 아틀라스 모기업 인덱스 도산
2013.06.27 21:03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페르소나’, ‘진 여신전생’ 등 다수의 유명 IP를 보유한 일본 게임업체 아틀라스의 모든 게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아틀라스의 모기업 인덱스는 오늘 도쿄 지방법원에 민사재생을 신청했고, 수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덱스는 콘텐츠 방면의 사업은 순조로웠으나, 해외 사업 투자 실패로 현재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 인덱스가 발표한 민사재생 절차 성명서
‘페르소나’, ‘진 여신전생’ 등 다수의 유명 IP를 보유한 일본 게임업체 아틀라스의 모든 게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아틀라스의 모기업 인덱스는 오늘(27일) 도쿄 지방법원에 민사재생을 신청했고, 수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덱스는 현 사태에 대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잡지 등 콘텐츠 방면의 사업은 순조로웠으나, 해외 사업 투자 실패로 인해 위와 같은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덱스의 부채 규모는 약 245억 엔(한화 약 2,863억 원) 상당이며, 이로 인해 인덱스는 JASDAQ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인덱스의 자회사인 아틀라스의 ‘여신전생’ 시리즈와 오늘 신작이 발매된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등 유명 IP들의 신작 개발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아틀라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래곤즈 크라운’은 예정대로 발매될 것임을 알렸지만 팬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현재 아틀라스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현재 이 페이지는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만 메인에 뜰 뿐 다른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민사재생 제도는 일본 정부 차원에서 경영난에 빠진 회사의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해당 단계에 돌입한 회사는 모든 채권 채무 관계를 중단하고 법원의 관리 아래에서 재생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본래 민사재생 신청이 승인되어도 경영권은 그대로 회사에 남지만, 인덱스 오치아이 마사미 대표와 오치아이 요시미 사장은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회사를 도산까지 이르게 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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