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에서 만난 커플, GM이 직접 결혼식 사회까지
2007.09.12 11:37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Episode ⓤ 캠페인에서 ‘사랑의 메신저’ 이벤트를 통해 응모된 고객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는 당신(You) 또는 고객(User)을 의미하는 이니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랑의 메신저 이벤트는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은 선물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리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고객들의 많은 참여 속에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되었다.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한 고객은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봉사하는 선생님을 위해 일시 보호소에 김치 냉장고를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을 올렸다.
전라남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가출 청소년들이 보호 시설이나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임시로 머무는 장소. 가출 청소년들이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일과 문제가 있는 청소년(게임 중독, 성매매 등)들을 관련 교육기관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사연을 올린 리니지 고객은 청소년 일시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생활 지도사로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자 청소년 담당 생활 지도사가 항상 아이들에게 먹일 김치를 직접 담아오시는데 보관할 곳이 없어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랑의 메신저 이벤트에 응모하게 되었다.”고 사연을 올렸다.
리니지 사랑의 이벤트로 원하던 김치 냉장고를 선물 받은 조정현 생활 지도사는 “운영 자금을 국가 지원을 통해 받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환경이었는데,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인 리니지의 이런 뜻 깊은 이벤트를 통해 마음과 선물을 함께 줄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리니지를 함께 즐기던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어, GM이 실제 결혼식에서 사회를 해달라는 사연도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고객은 7년간 리니지를 하다 같은 서버(마프르)에서 지금의 신부를 만나 충남 논산에서 9월 9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리니지의 켈로스 서버 GM은 고객의 요청대로 직접 논산까지 내려가서 사회를 보게 되었으며, 오렌 서버 GM이 축가까지 선물로 증정했다.
황기연 리니지 사업팀장은 “올해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리니지는 유저들간의 교류가 활발한, 사람 냄새가 나는 대표적인 국산 온라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Episode ⓤ 캠페인을 통해 더욱 사람 냄새가 나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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