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 온라인, 원조 엄친아 금빛 '성투사'가 온다
2015.08.18 09:20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이 20일부터 사전체험을 실시한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일본 세가와 중국 퍼펙트월드가 공동 개발한 MMORPG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이 오는 20일(목)부터 사전체험에 돌입한다.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은 80년대를 호령했던 인기 동명 만화 ‘세인트 세이야’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작처럼 여신 아테나를 수호하는 ‘성투사(세인트)’의 모험을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채택해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 고유한 능력을 지닌 5가지 클래스와 88여 종의 ‘크로스(성의)’로 자신만의 성투사를 육성하는 재미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코스모 시스템, 별자리 관측, 대규모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 공식 트레일러(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원작 향기 고스란히 담은 스토리와 세계관
원작처럼,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은 고대 그리스 여신 ‘아테나’와 그녀를 지키는 용맹한 ‘성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성투사’는 여신 아테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극한까지 단련하고, 88개의 수호성좌의 이름을 본뜬 ‘크로스’라는 갑옷을 두르고 세계를 지켜왔다. 플레이어는 이제 막 훈련생으로 입문한 새내기부터 시작해, 점차 모험을 하면서 최강이라 불리는 황도십이궁 '황금 성투사'로 거듭나게 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메인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차례대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메인 퀘스트에는 원작 내용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는 물론, 중간중간 만화 컷신을 삽입했다. 덕분에 처음 접하는 유저라도, 원작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이 외에도 원작의 주요 무대였던 ‘갤럭시안 시티’와 아테나 여신의 ‘성역’부터, ‘동시베리아’, ‘안드로메다’, ‘명계’, ‘아틀란티스’, ‘하데스의 성’ 등 다양한 지역이 그대로 등장한다.
▲ 중간중간 만화 컷신이 삽입되어, 몰입도를 더했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 아테나 여신이 머물고 있는 '성역'부터...(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대전이 열리던 '갤럭시안 시티'까지 모두 구현됐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페가수스 유성권’을 게임으로, 개성 확실한 5개 클래스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을 처음 시작하면, ‘성역’에서 5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각 클래스는 RPG에서 봐왔던 직업과도 같은 개념으로, 원작 등장인물이었던 ‘청동 성투사’들의 수호성좌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클래스마다 그들의 특성이나, 사용하던 기술들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한 예로, ‘성좌 페가수스’ 클래스는 주인공 ‘세이야’의 필살기인 ‘페가수스 유성권’을 사용할 수 있다.
5가지 클래스가 선보이는 능력이나 역할은 모두 다르다. 먼저 ‘성좌 페가수스’는 주인공 ‘세이야’를 기반으로 하며, 빠른 공격을 앞세운 근접 공격형 클래스다. 특히 순간적으로 기동력을 상승시켜, 도망치는 적을 추격하는데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성좌 드래곤’은 오랜 세월 수련을 통해 강력한 방어력을 지니고 있는 근접 클래스다. 다른 클래스에 비해 보호에 중점이 맞춰져 있으며, 회복 효과를 올리거나 아군을 보호하는데 특화됐다.
▲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원한다면 '페가수스 성좌'로!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성좌 드래곤'은 RPG로 치자면, 탱커에 가깝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원거리형 클래스로는 ‘성좌 시그너스’와 ‘성좌 피닉스’가 있다. 얼음의 힘을 다루는 ‘성좌 시그너스’는 적을 얼리는 등 적을 약화하는 공격에 능하며, 불의 힘을 다루는 ‘성좌 피닉스’는 폭발적인 힘으로 적에게 광역 대미지를 입히는데 특화됐다. 마지막으로 ‘성좌 안드로메다’는 사슬을 이용해 아군을 치유하는 회복진을 형성하거나, 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서포터형 캐릭터다.
▲ '섹시코만도'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성좌 시그너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불사조의 폭발적인 힘을 다루는 '성좌 피닉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사슬을 이용해 회복 하는 독특한 힐러, '성좌 안드로메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외형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달라지는 ‘크로스’
위에서 말한 5가지 클래스 외에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캐릭터 능력과 외형을 바꿔줄 ‘크로스’도 존재한다. 게임에는 총 88개의 ‘크로스’가 나오며, 각각 상징하는 수호성좌나 등급이 모두 다르다. 처음에는 낮은 등급인 ‘청동’부터 시작해, 점차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백은, 그리고 나아가 강력한 ‘황금 크로스’까지 얻을 수 있다.
‘크로스’는 각기 다른 외형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강화 정도에 따라 캐릭터 능력치가 달라진다. 등급은 크게 청동, 백은, 황금, 신성, 서플리스 등으로 분류되며, 강화 정도에 따라 새로운 고유 스킬이 개방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퀘스트 혹은 사냥 중 나오는 ‘크로스 파편’과 재료를 모아, 직접 ‘크로스’를 제작할 수도 있다.
▲ 처음에는 입을 수 있는 '크로스'가 한정적이지만...(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나중에는 강력한 '황금 크로스'까지 입을 수 있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