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전쟁-신성부활, 신 장르 가능성 보인다!
2010.11.01 18:21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는 자사가 개발중인 신개념 슈팅 RPG ‘거울전쟁-신성부활(이하 거울전쟁)’의 첫 테스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거울전쟁-신성부활은 국내 패키지 게임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거울전쟁-악령군’, ‘거울전쟁 어드밴스드-은의 여인”의 뒤를 잇는 정식 후속작으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슈팅 RPG로 장르를 바꾼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거울전쟁의 첫 테스트는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와 게임의 기본 컨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목표로 진행됐다. 테스트 첫 날, 게임 런처의 문제로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빠른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테스트 마지막 날까지 큰 문제 없이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테스터들은 “게임 내 음악이 훌륭했다”, “신선한 장르였다”, “슈팅 장르는 어려워 보였는데 재미있게 즐겨서 다음 테스트가 기대된다” 등 슈팅 RPG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칭찬의 목소리와 함께 더 발전된 게임이 되기 위한 건의 사항들도 쏟아졌다.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슈팅 RPG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격려, 냉정한 평가가 포함된 건의 게시물이 건의 게시판에 100건 이상 등록되었다.
열혈 테스터도 돋보였다. 당초 10 레벨까지의 컨텐츠를 준비한 첫 테스트에서 19 레벨을 달성한 테스터를 비롯해 15 레벨 이상 달성한 테스터가 속출한 것. 다음 스킬 트리를 보기 위해 사냥터를 반복해서 도는 모습이나 빠른 시간 안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타임어택’ 기록으로 게시판에서 승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거울전쟁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이영찬 PD는 “슈팅 게임을 만들되 우리 만의 스타일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하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며 남겨주신 의견을 토대로 슈팅 RPG의 완성형을 만들어 내겠다”고 테스트에 참가해준 테스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신개념 슈팅 RPG! 거울전쟁-신성부활은 11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0에 30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며 첫 테스트를 통해 받아들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실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