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솔루션,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개발에 사용
2010.11.30 11:26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오토데스크는 유비소프트(Ubisoft)에서 출시한 최신 비디오 게임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Assassin’s Creed Brotherhood)`의 제작에 오토데스크의 3D 및 애니메이션 솔루션이 사용되었음을 발표했다.
유비소프트의 아티스트들은 오토데스크 3ds 맥스(Autodesk 3ds Max)와 오토데스크 모션빌더(Autodesk MotionBuilder)를 이용해 광대한 고대 도시 로마를 재현했으며, 독자적 게임 엔진에 오토데스크 휴먼IK(Autodesk HumanIK) 미들웨어를 통합하여 게임 속 캐릭터들을 더욱 더 현실감 있게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는 유비소프트의 최신 히트작으로서 놀라운 애니메이션과 아름다운 환경, 그리고 몰입형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에지오는 암살단의 대장으로, 사악한 보르지아(Borgia)의 탄압으로부터 로마 국민들을 해방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게이머들은 로마의 5개 지역을 재건해, 국민들을 모으고 새로운 암살단원을 모집해 강력한 `템플 기사단`에 맞서 싸우고 르네상스의 도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
주인공 에지오가 말을 타고 도시로 들어가거나 돌아다니면서 플레이어를 위한 새로운 게임 환경을 열어주는 과정을 제작할 때 오토데스크 휴먼IK 미들웨어를 이용하면 캐릭터가 울퉁불퉁한 지역을 걸어가든, 벽을 오르든, 말을 타든, 지붕 사이를 뛰어 넘든 도시 전역을 더욱 실감나게 이동하도록 만들 수 있다.
게임 미술 감독인 대니 오로스(Danny Oros)는, "휴먼IK 미들웨어는 모든 어쌔신 크리드 게임 엔진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으며, 역운동학 표현 상의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면서도 결과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인공의 도시 재건 과정에서 로마의 다섯 구역은 모두 세 가지의 각기 다른 환경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각 구역은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오로스 감독은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컨텐츠를 단시간 내에 만들어 내는 데 유용한 효율적인 도구와 워크플로우를 제공해주었다."고 전하며 "게임 속 환경 또한 거의 모두 처음부터 만들었으며 캐릭터 컨텐츠와 애니메이션 클립도 대부분 새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 애니메이션에서는 에지오의 암살 기술의 발전이 강조되었다. 유비소프트의 애니메이터들은 사용자가 하나의 동작으로 여러명의 적명을 제거할 수 있는 `콤보 킬(Combo Kills)`을 포함해 다양하고 강력한 전투 애니메이션 클립을 개발했다.
유비소프트의 수석 전투 애니메이터인 마이크 메닐로(Mike Mennillo)는 "에지오의 실력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어쌔신 크리드 2`에서 사용된 방어적 스타일 대신에 좀 더 공격적인 전투 전략을 제공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팀은 모션 캡쳐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전투 컨셉을 촬영해 그 결과를 모션빌더에 적용한 다음 그 데이터를 3ds 맥스로 만든 최종 애니메이션 클립의 기반으로 활용했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새로운 전투 애니메이션 개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토데스크의 버츄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 사이트(www.autodesk.com/digital-entertainment)의 `오디토리움(Auditorium)`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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