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잡은 담원게이밍, LCK 서머 5연승 달성

▲ 이번 시즌 5연승을 이어간 담원게이밍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담원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으며 LCK 서머 5연승을 이어나갔다. 

담원게이밍은 27일 롤 파크에서 열린 2019 LCK 서머 정규시즌 17일차 1경기 2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고 2:0 승리를 거뒀다.

초중반 대결을 팽팽했다. 극초반에 1킬씩을 교환한 양 팀은 이후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도 2킬씩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살짝 앞서나간 쪽은 담원이다. '캐니언'의 리신을 바탕으로 선취점을 얻었을 뿐 아니라 미드 교전에서도 기분 좋은 교환을 이뤄냈다.

아울러 '너구리'가 '기인'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고, '캐니언'이 라인 커버를 위해 방문한 '드레드'마저 잡아냈다. 여기에 첫 드래곤도 빠르게 가져가며 이득을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협곡의 전령을 확보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탑 1차 타워를 파괴하고 바텀 1차도 빠르게 확보했다. 이후 시야를 넓게 쓰며 상대 타워를 족족 점령하며 전장을 장악해나갔다. 여기에 미드 1차도 먼저 가져가며 타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담원게이밍은 어려운 상황을 뒤집어냈다. 상대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상대 미드 차워를 순식간에 가져간 담원은 상대의 바론 시도도 무위로 돌렸다. 여기에 '너구리'의 '블라디미르'의 활약을 바탕으로 2차 바론싸움에서 상대 5명 전원을 잡아내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상황을 완전히 뒤집어냈다.

이 전투를 토대로 기세를 가져간 담원은 끝내 아프리카를 무너뜨리며 이번 시즌 5연승을 이어나갔다. 반면 아프리카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