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성장과 파밍 맛보자,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정식 출시
2022.10.12 14:5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XD.Inc(이하, XD)는 12일, 자사 액션 RPG 신작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블리자드 디아블로 제작진이 독립해 설립한 루닉 게임즈가 제작한 토치라이트 시리즈 신작이다. 토치라이트 IP를 기반으로 XD가 직접 개발했으며, 언리얼 4로 제작됐다. 이번 타이틀은 토치라이트 2 후 200년이 흐른 레이티스 대륙을 무대로 삼는다. 엠버 테크 보호를 받으며 모든 생명체가 눈부신 성장을 이뤘으나, 그 뒤에는 어둠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엠버는 대지와 생명을 집어삼키는 디스엠버로 돌변했고, 돌연변이 몬스터가 끊임없이 태어난다. 이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토치라이트를 이루는 팀원이 되어 디스엠버에 반격하는 과정을 다룬다.
이 게임이 앞세운 강점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쿨타임 없이 시원함을 강조한 핵앤슬래시 액션,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히어로 6종에 스킬과 장비를 조합해 원하는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자유도 높은 성장, 던전을 공략하며 좋은 장비를 획득해가는 파밍이다.
출시 기준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6종이며, 각기 다른 무기와 능력을 활용한다. 대검과 망치를 사용해 근접전을 벌이는 버서커 리한, 활과 총기를 쓰며 다양한 탄을 활용하는 레인저 카리노, 얼음과 불 마법을 쓰는 빙염술사 젬바, 로봇 소환수를 거느리며 싸우는 지휘관 모토, 시공간을 비틀어 본인의 분신과 함께 싸우는 유가가 등장한다.
이어서 새로운 히어로인 사제 티아가 합류했다. 티아는 천부적인 재능을 보유한 판족의 성녀로, 신 6인과 소통하며 그들의 힘으로 빌어 적을 괴멸시킨다. 티아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비욘드 데스티니'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됐다. 총 2분 분량이며, 사제 티아와 함께 향후 공개될 신규 클래스 캣걸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실제 플레이할 수 있는 던전, 보스 공략, 루팅 등 핵심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재능을 지닌 캐릭터에 재능 트리 24개, 스킬 240종을 조합해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액티브 스킬에는 보조 스킬 5개를 연개해 자유롭게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가령 버서커로 광역 전투를 하고 싶다면 공격 범위가 넓은 플레임 슬래쉬, 점프해서 피해를 줄 수 있는 점프 공격, 공격 속도와 범위를 늘려주는 황소의 분노, 주변 적에게 화염 대미지를 지속해서 입히는 작열, 물리 대미지와 원소 대미지를 줄여주는 방어 버프를 조합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캐릭터로 던전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레전드 장비 200여 종이 등장하며, 장비와 장비 옵션은 모두 무작위로 드랍된다. 파밍을 통해 획득한 장비, 재료 등을 자유 거래로 다른 유저들과 사고 팔 수 있다. 아이템 대부분을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 가격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 거래 수수료도 없어 부담 없는 거래 가능하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게임 개발 컨설턴트를 맡은 데이비드 브레빅은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중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가장 훌륭하고 가장 순수한 루팅 액션 RPG다", "그래픽부터 게임 콘텐츠 등 모든 유저 여러분에게 인피니트가 가져다줄 수 있는 상쾌한 파밍과 리얼 타임 전투 체험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브레빅은 디아블로 산실로 알려진 블리자드 노스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를 역임했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12일 오전 11시부터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