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사카츠쿠 시리즈 신작, 스팀서 '대체로 부정적' 혹평
2026.01.24 16:41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세가의 축구 시뮬레이션게임 신작이 출시 후 스팀에서 '대체로 부정적(28% 긍정)'의 혹평을 받고 있다. 전반적인 게임성 및 그래픽 품질에 대한 지적이 많다.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 2026(SEGA FOOTBALL CLUB CHAMPIONS 2026, 이하 세가 풋볼 클럽)'은 이른바 '사카츠쿠'라고도 불린 축구 클럽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 축구 클럽을 만들자!' 시리즈의 신작이다. 2018년 모바일 버전으로 사실상 명맥이 끊긴 신작이 2025년 부활을 선언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사전예약 2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세가 풋볼 클럽은 지난 22일 정식 출시 이후 혹평을 기록했다. 스팀에서는 24일 오후 12시 기준 '대체로 부정적(28% 긍정)'을 기록 중이며, 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무료게임에 일반적으로 평가가 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히 낮은 평가다.
전반적인 스팀 비평의 큰 축을 차지하는 것은 UX와 UI다. 전반적인 그래픽 품질과 인터페이스가 모바일을 겨냥해 제작됐고, 스팀판과 모바일 버전이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뽑기 시스템이 도입된 부분도 스팀 이용자 및 기존 '사카츠쿠' 팬덤의 반감을 샀다. 이를 반증하듯 게임의 안드로이드 버전 평점은 4.2점으로, 스팀판과 비교하면 훨씬 평가가 높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AI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빈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동 교체 기능을 테스트했더니 골키퍼만 셋이 나와서 경기를 뛴다", "전술 지시를 이행하는 선수가 없고 모두 자기 마음대로 경기한다" 등 전술과 전략 관련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많다.
이외에도 서버 문제와 각종 오류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출시 이후 간헐적으로 게임에서 튕기거나 서버 관련 에러 메시지가 출력됐으며, 인게임에서 다른 팀의 로고가 출력되거나, 사운드가 재생되지 않거나, 감독 미션이 완료되지 않거나, 컨트롤러 커서가 움직이지 않는 등 여러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긴급 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 일부 버그들은 고쳐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