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사실적인 암벽등반 신작 ‘케언’ 판매 1위
2026.01.30 18:02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30일, 아크 레이더스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등 기존 최상위권 게임을 제치고 신작이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현실적인 암벽 등반과 생존 시스템으로 관심받고 있는 ‘케언(Cairn)’이다.
케언은 등산에서 주로 산 정상이나 등산로에서 길을 안내하는 일종의 이정표를 의미하는 돌무더기를 뜻한다. 의미에 걸맞게 게임은 서바이벌 등반 장르이며, 플레이어는 프로 등반가 '아바'가 되어 누구도 오르지 못한 '카미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단순히 벽을 타고 이동하는 어드벤처 요소를 넘어, 등반 과정에서 겪는 극한 상황과 심리적 압박을 구현한 시뮬레이션 성격이 짙다.
게임의 특징은 현실적인 조작 방식과 생존 시스템이다. 버튼 하나로 벽을 타는 기존 게임과 달리, 손과 발을 따로 조작해 뻗을 지점을 직접 선택하고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 암벽의 상태를 읽어 효율을 고려한 루트 설계와 등반 도중 체력과 허기, 체온을 관리하는 서바이벌 요소가 결합되었다. 피톤이나 초크 같은 전문 장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공략에 도움이 되며,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어려워하는 유저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출시 당일인 30일 기준, 케언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818명 참여, 93% 긍정적)'이다. 게임이 출시 전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당시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만큼 정식 출시 버전 또한 재밌다는 반응이 많다. 기존에도 주산트나 피크 등 등산 게임이 있지만, 더 현실적인 메커니즘이 만족스럽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조작 방법, 생존 요소, 루트를 찾는 자유도와 더불어 설산의 비주얼과 숨소리나 바람 소리 등의 사운드까지 몰입감을 높인다며 호평이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폴아웃 76과 폴아웃 4가 각각 7위, 9위에 올랐다. 이는 할인 효과와 더불어 아마존 프라임에서 폴아웃 드라마 시즌 1을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데드락이 10만 558명으로 주말을 앞두고 동시접속자 수가 소폭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 시작 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새 영웅이 등장할 때마다 관심이 이어지는 듯한 반응이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DLC 효과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7만 4,000명대로 감소했다. 오는 3일까지 무료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어 효과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