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시 시작된 좀비와의 사투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
좀비와의 사투를 그린 오픈월드 FPS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가 오는 4월 26일(금) PC, PS3, Xbox360으로 정식 발매된다.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는 지난 2011년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돼 전 세계 5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드 아일랜드’의 확장팩이다. 게임은 전작의 주역 캐릭터들과 성장 요소를 겸한 전투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했으며, 몇몇 신규 시스템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프랜차이즈임에도 이례적인 성공을 기록한 게임의 확장팩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좀비 소굴 ‘파라나이 섬’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의 이야기는 좀비 바이러스로 지옥이 된 바노이(섬, 전작의 무대)를 탈출한 주인공 일행의 후일담을 그린다. 바노이 섬 탈출에 성공해 해군의 구조선을 오르지만, 폭풍으로 함선에 또 한 번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파라나이 섬’으로 가까스로 탈출한 주인공 일행이지만, 이곳도 이미 좀비들의 소굴로 변모한 곳이었다. 전작과 같게 또 한 번 지옥을 무대로, 동료와 협동심을 발휘해 생사를 건 탈출을 감행해야 한다.
▲ 전작 이상의 강력한 좀비들이 가득한 '파라나이 섬'
새롭게 ‘파라나이 섬’에서 만나게 된 인물로는 존 모건이 있다. 그는 본래 구조활동을 위해 전작의 무대인 바노이 섬에 파견되었던 군인 출신으로, 총기 사용에 능숙하고 근거리 격투에도 뛰어나다.
신규 시스템 ‘날씨’ 추가, 신종 좀비도 출몰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에서는 신규 시스템으로 ‘날씨’가 추가됐다. 게임의 무대인 ‘파라나이 섬’은 ‘몬순기후’ 지형으로, ‘몬순기후’는 여름에는 고온다습해 비가 자주 내리고, 겨울에는 날씨가 춥고 맑은 날이 많다는 뜻의 전문 용어다. 게임에서는 이 같은 기후 변화가 시시각각 일어나기 때문에 갑자기 비가 내려 시야가 제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폭우가 되면, 섬에 홍수가 발생해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기도 한다. 좀비 외에도 위와 같은 자연재해에도 맞서야 하는 것이 이번 신작의 특징이다.
▲ 신규 시스템 '날씨'
▲ 시야가 흐려지거나 홍수로 지역이 침수 당하기도 한다
▲ 공통의 적인 좀비 외 자연재해와도 맞서야 한다
특히 한 번 수몰된 지역은 보트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물속에서 튀어나오는 신종 좀비도 출몰해 전작에 없던 새로운 공포를 맛보게 된다. 특히 성인 키만 한 주먹 크기를 가진 돌연변이 좀비도 등장해 주인공 일행을 압박한다.
▲ 물 속에서 덮치는 신종 좀비와
▲ 돌연변이 좀비도 출몰해 주인공 일행을 압박한다
‘허브 디펜스’ 시스템, 베이스캠프 활용이 관건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에서는 전작 이상으로 대규모 좀비의 습격이 빈번하다. 이에 새롭게 ‘허브 디펜스’ 시스템을 잘 활용해 습격에 대비할 필요가 생겼다. ‘허브 디펜스’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는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점은 맵 곳곳에 버려진 교회나 군사시설 같은 건물을 선택해 그곳에 벽(바리케이드)을 쌓거나 공격 가능한 오브젝트를 설치하면서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 새롭게 '허브 디펜스' 시스템의 추가
▲ 거점을 확보하고 바리케이드를 쌓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군용헬기에서 떨어져 나온 기관총을 거점으로 가져와 설치한다거나, 거점 앞에 철망을 세워 좀비가 쉽사리 침입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특히 모든 일련의 행동에는 설치 시간이 필요해 팀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작과 같게 온라인 멀티 플레이가 제공돼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미션도 수행할 수 있다.
▲ 모든 일련의 행동에는 설치 시간이 필요해 팀 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밖에 전작의 세이브 데이터가 있다면, 데이터를 연동해 무기나 스킬 등을 공유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