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아바 '스페셜포스' 형제 제치고 FPS 3위 등극
2014.08.13 17:27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정식서비스 7주년을 맞이해 각종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아바’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8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서, ‘아바’는 ‘스페셜포스’ 형제를 제치고 지난주 대비 7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했다. 이는 3위 ‘서든어택’과 16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 이어 국내 서비스 중인 FPS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추석 이후 자체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아바’는 지난 7월 23일, 첫 홍보모델인 NS윤지의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한 후 3단계에 걸친 7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NS윤지와 함께 공개된 PvE맵 ‘아바 트레인’을 시작으로, 지난 5일에는 두 번째 콘텐츠로 신규 돌파모드와 전용맵 ‘카사블랑카’를 추가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트레인’과 ‘카사블랑카’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호평에 힘입은 것으로, 오는 19일 업데이트 예정인 ‘샤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사다.
네오위즈게임즈 ‘아바’ 관계자는 “7월 22일 이후 UV 트래픽이 업데이트 이전보다 약 18%정도 상승했으며, 신규 유저 수도 약 30%가량 올랐다. 현재까지 큰 변동 없이 트래픽이 유지 중이다.” 라며, “19일 3차 업데이트 콘텐츠인 신규 공수폭파미션 '샤크'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아바' 7주년 업데이트 제 3차 콘텐츠인 '샤크'맵 아트워크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테라 하향세, 데빌리언 첫 성적표
인기순위 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한계단씩 오른 가운데, 지난주까지 상위권에 위치했던 ‘테라’가 순식간에 10계단이나 하락했다. ‘테라’는 이번 주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를 비롯, PC방 점유율과 사이트 방문자 수, 게임메카 인기평점 등에서 골고루 하락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아키에이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니지 2’, ‘마비노기’ 등 경쟁작 MMORPG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진행함에 따라 동반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반작용도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아래에서는 재도전 및 후속작 게임들이 줄줄이 하향세를 나타냈다. 오는 28일 서비스를 종료하는 ‘프리스타일 풋볼’의 후속작인 ‘프리스타일 풋봇 Z’가 3계단 떨어진 25위를 기록했으며, 전면 재단장 후 야심차게 등장한 ‘하운즈: 리로드’도 2계단 떨어진 39위로 상승세를 마감했다. ‘스페셜포스 2’와 ‘도타 2’ 역시 각각 26위(↓6), 38위(↓4)로 하락했다.
하위권에서는, ‘플래닛사이드 2’와 ‘라테일’이 순위권에서 모습을 감춘 자리에 ‘겟앰프드’와 ‘데빌리언’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일(화)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데빌리언’은 지노게임즈에서 5년간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에서 퍼블리싱하는 신작 게임으로, ‘완성형 쿼터뷰 MMORPG’를 표방하며 가뭄에 단비처럼 등장했다. 비록 이번 주에는 게임메카 순위집계 끝자락인 화요일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48위라는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공개서비스 효과가 본격 적용되는 다음 주에는 본격 순위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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