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2일부터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엔씨소프트 신작 'MXM'(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슈팅 액션게임 ‘MXM(Master X Master)’가 오는 10월 2일(목) 첫 테스트에 돌입한다.
‘MXM’은 과거 ‘메탈블랙 얼터너티브’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8년 차세대 액션 RPG를 표방하며 공개된 게임이다. 이후 핵앤슬래쉬 방식에서 탈피한 ‘슛앤밤’이라는 새로운 콘셉을 앞세워 ‘지스타 2010’에 출전했고, 올해 초 엔씨소프트 컨퍼런스 콜에서는 AOS의 한 형태로 소개되기도 했다.
첫 테스트를 앞두고 공개된 ‘MXM’의 장르는 슈팅 액션으로, 오리지널 캐릭터와 엔씨소프트의 기존 인기작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포함한 총 17종의 마스터를 직접 조종하는 엔씨 캐릭터들의 로얄럼블을 구현한다. 특히 ‘태그(Tag)’ 기능을 도입하여 더욱 속도감 넘치는 전투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 'MXM' 공식 트레일러(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지구를 되찾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MXM’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와 인간이 만들어낸 신인류 ‘신디사이드’ 사이의 대립을 그린다. 강력한 능력을 지닌 ‘신디사이드’와 인류 간의 갈등은 결국 전쟁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인류는 이 전쟁에서 패해 우주로 쫓겨나게 된다. 수많은 행성을 오가며 타 종족의 개척활동을 돕고 살던 인류 사이에서 한계를 초월한 ‘마스터’의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다시 한번 지구 탈환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이윽고 인류는 ‘지구 귀환군’을 결성하고 타 행성 종족 중에 긴밀한 관계를 맺은 ‘야누’의 지원을 받아 지구 탈환 작전을 시작한다. 1차 탈환전에서 인류는 ‘신디사이드’의 대기 방어선을 뚫는데 성공한다. 마스터들의 힘이 신디사이드를 무너뜨리기 위한 열쇠라는 걸 깨달은 인류는 지구에 거점을 만들고, 지구의 잔존 세력과 힘을 합쳐 지구를 되찾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2차 탈환에 동원된 마스터 전용 함선 ‘드레드기온’에 탑승한 마스터들을 조종하여, 신인류로부터 지구를 되찾아야만 한다.
▲ 뛰어난 마스터들을 앞세운 인류의 반격이 시작된다!
속도감 넘치는 태그와 컨트롤 전투를 즐겨보자
‘MXM’의 가장 큰 특징은 ‘태그’ 기능과 컨트롤 전투라고 할 수 있다. ‘태그’ 기능은 한번에 한 명만 조종이 가능한 게임플레이에 변칙성을 집어넣은 시스템으로, 2명의 마스터를 골라서 ‘태그’를 설정해놓으면 게임 플레이 중간에 언제라도 교체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법형 캐릭터인 ‘비타’와 탱커형 캐릭터인 ‘카그낫조’를 ‘태그’로 설정하면, 공격과 방어 양측에 능한 플레이를 펼치는게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강력한 콤보를 만들기 위해, 공격형 캐릭터로 조합을 이루는 방법도 있다.
입체적이고 직관적인 컨트롤은 게임 내내 짜릿함을 선사한다. 캐릭터 이동은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한 WASD 방향키로 이루어지며, 마우스 조작을 통해 직관적인 회피와 방어 기동도 가능하다. 특히 캐릭터 별로 고유의 회피와 막기 액션이 존재해, 적절하게 사용하면 적을 넘어뜨리거나 기절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태그' 기능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캐릭터를 바꾸는 게 가능하다
▲ 마우스와 이동키를 이용한 회피와 방어는 반격의 기회로도 사용된다
게임모드는 크게 PvP와 PvE모드로 나뉜다. PvP 모드에서는 3:3 데스매치, 4:4 점령전 같은 익숙한 모드 외에도, ‘티탄의 유적’, ‘마스터 운동회’ 등 독특한 모드도 존재한다. ‘티탄의 유적’은 지형지물과 몬스터를 활용한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마스터 운동회’는 조금 캐주얼한 ‘MXM’만의 모드로, 달리기, 탄막 피하기, 줄넘기 등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PvE모드는 스토리와 연관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맵 별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맵은 ‘칼리고 공장’, ‘벤투스 연구소’, ‘라크리모사’, ‘카리스’, ‘누란’ 총 5개며, 지역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개성 있는 보스가 등장한다.
▲ PvP모드에서는 미니게임을 비롯하여 AOS와 비슷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 PvE에서는 스토리와 관련된 장소에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인다
‘진서연’과 ‘크로메데’가 한 자리에, 엔씨 캐릭터 총출동!
‘MXM’는 오리지널 마스터 캐릭터 외에도, 엔씨소프트의 기존 인기작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마스터로 등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총 17명으로, 각각 다른 무기와 플레이스타일을 지닌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중 눈에 띄는 인물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악역 ‘진서연’과 ‘아이온’의 보스 ‘크로메데’다. ‘진서연’은 ‘블레이드앤소울’에서처럼 강력하고 빠른 검술을 선보이는 캐릭터로, 적을 기습하여 처치하거나 진영을 흔드는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습’을 사용해 적을 빠르게 기절시키고, 도망가는 적은 ‘흡공’으로 끌어 당겨 적을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봤던 '진서연'의 모습 그대로다
‘크로메데’는 활을 이용한 광역 원거리 공격에 특화되었다. 기본 기술로는 적의 진격을 막는 ‘영역 상처내기’와 적을 밀어내는 ‘강습화살’이 있으며, 광역기인 ‘화살 폭우’로 다수의 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도 있다. 특히 필살기인 ‘분노한 심판관’을 사용하면 기본 공격이 방사형태로 전환되어, 강력한 광역 딜링을 펼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두 캐릭터 외에도, 추후에는 더 많은 엔씨소프트 인기작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MXM’는 10월 2일(목)부터 10월 9일(목)까지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오는 19일(금)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테스터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쪽으로 오기까지의 설정이 상당히 독특한 데바 '크로메데'
▲ 현재 공개된 캐릭터는 총 17명(1명은 미공개)
▲ 앞으로 더 재밌는 모드와 캐릭터들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