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강렬한 신작 폭격...넥슨이 준비한 '또 다른 역습'
2015.01.23 18:12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메카만평
※ 이번 주 메카만평은 `노동8호`님의 특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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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스타 즈음, 넥슨에서 발표한 ‘돈슨의 역습’이라는 영상이 화제가 됐었습니다. 넥슨은 스스로 자신들을 비꼬는 별명인 ‘돈슨’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었지만, 반응은 썩 좋지 않았죠.
아무래도 그간 넥슨이 쌓아온 이미지가 너무 견고(?)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돈슨의 역습’ 영상이 나오자마자 게이머들은 저마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습니다. 당시 게임메카 ID 무협객님이 남긴 “서든어택 사행성 이벤트 취소한 게 며칠 전인데… 변함은 없을 것 같네요. 여전히 ‘돈슨’으로 불릴 듯”라는 의견처럼 영상을 지탄하는 목소리가 많았죠.
지스타 이후에도 부정적인 여론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안 좋은 쪽으로 기울었죠. 왜냐구요? 지난해 12월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의 유료 아이템이 예상외로 비쌌기 때문입니다. 그 탓에 넥슨은 ‘역시 돈슨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또 한 차례 홍역을 치렀죠.
이러한 넥슨이 올해부터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합니다. 2015년 초입임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게임들을 하나둘씩 내놓고 있네요. 지난 15일에는 IMC게임즈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처음으로 유저들 앞에 공개했고, 이번 주에는 ‘메이플스토리 2’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23일부터는 김태곤 사단의 모바일 전략게임 ‘광개토태왕’의 비공개 테스트가 열립니다.
다들 한 가닥씩 하는 타이틀이라 각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도 크죠. ID 흰둥이님은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 대해 “일단 직업 다양성 때문에 많이 기대 중입니다”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메이플스토리 2’에도 게임메카 ID PentaF님의 “저번엔 발록이었는데, 이번에는 (신규 보스가) 자쿰인가요? 기대해봅니다”처럼 신규 콘텐츠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이 있었죠.
이 외에도 다채로운 타이틀이 1년 내내 쏟아질 전망입니다. ‘서든어택 2’를 비롯해 ‘공각기동대 온라인’, ‘페리아 연대기’ 등이 대기중이죠. 게다가 온라인게임 외에도 다수의 모바일 타이틀이 준비되고 있어 넥슨의 2015년은 풍성할 것 같습니다.
넥슨 이정헌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돈슨의 역습’ 간담회에서 “2014년이 ‘돈슨’이라 불리는 마지막 해가 되도록 하겠다. 재미있고 기발한 신작을 선보이고, 인정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죠. 그 약속이 이제 실현되려고 하나 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들어간 작품은 없으니 이제부터 넥슨의 동태를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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