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2) |
핑크: 으으, 리더! 빨리 문 좀 열어봐요. 택배 왔다구요. 핑크랑 옐로우 이제 힘들어서 더 이상 못 들겠어요. 빨리 열어요!
골드: 와우! 드디어 온 건가? 안 그래도 중요한 물건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들고 와줘서 고맙네. 이거 내 방이 누추하긴 하지만, 잠시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게나.
옐로우: 와! 리더 방에 예상 외로 피규어가 많네요. 특히 건담 프라모델이 유독 많이 눈에 띄는데, 이번 택배도 혹시 새로운 걸 구매하신 건가요?
골드: 예스! 바로 맞췄군. 사실 건담 프라모델보단 건프라라고 많이 부르고 있지. 자네들이 가져온 것도 일본 현지에서 주문한 건프라라네. 오우 노우! 핑크 자네 뭐하는건가! 그건 만지라고 둔 게 아니라네!
핑크: 에이 그래도 장난감인데, 뭐 어때요. 만진다고 닳는 것도 아니잖아요?
골드: 노우! 차라리 내가 건담 실컷 조종할 수 있는 게임을 알려줄 테니, 그 건프라는 다시 진열대에 올려놓게나! 제발!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 다운로드 링크
모바일에서 만나는 ‘건담’ 시리즈의 이야기,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
골드: 자네들에게 소개해줄 게임은 지난 9일 출시된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라네. ‘건담’ 게임의 명가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만든 모바일 전략 게임이지.
옐로우: 이거 혹시 반다이남코게임즈의 대표 콘솔 타이틀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모바일 판인가요? 그렇다면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로봇병기 모빌수트(MS)와 전함, 원작 속 주인공들도 등장하겠네요?
골드: 굿 잡 옐로우! 바로 맞췄네. 나도 나오자마자 다운받아서 해봤는데, ‘건담’ 시리즈의 다양한 스토리를 스테이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더군. 게임 방식은 콘솔과 좀 달라졌는데, RTS처럼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조종해서 전장에 나온 기체를 모두 쓰러뜨리는 게 목표라네. 이 정도면 핑크도 할 수 있겠지. 하하하!
핑크: 흠, 핑크는 로봇물 별로인데, 그냥 이거 가지고 놀면 안되요?
골드: 노우! 같이 즐겨야 재미 있지 않겠는가? 자자! 얼른 그건 진열대에 도로 놓고 빨리 게임이나 다운 받게나!
▲ 게임을 시작하면 미모의 오퍼레이터가 반겨준다
▲ 시작부터 '건담'을 받을 수 있다
5대의 모빌수트와 전함으로 경험하는 모바일 속 전쟁
핑크: 음, 게임에 들어가니까 예쁜 오퍼레이터 언니가 반겨주네요. 근데 여기 나오는 로봇들보고 자꾸 ‘MS’라고 하는데, 그게 뭐예요? 그냥 건담이랑 로봇들 아니에요?
골드: ‘MS’란 모빌수트의 약자라네. 정확히는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간형 메카닉 병기를 총칭하지.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서는 건담, 자쿠 2 등 다양한 모빌수트 유닛과 전함을 데리고 전투를 펼치게 된다네. 다만 모빌수트는 최대 5대, 전함은 딱 1대만 데리고 전장에 나설 수 있지.
핑크: 엑, 그럼 여기 있는 로봇 전부 못 데리고 나가는 거에요? 핑크 10대나 있어서 좋아했는데, 이러면 골라서 나가야 되잖아요.
골드: 예스! 그래서 선택에 더 신중해야지. 무조건 높은 등급의 유닛이라고 좋은 게 아니라, 유닛이 사용하는 무기를 확인하고, 이를 적절히 조합해서 전투에 나서야 된다네.
옐로우: 저 지금 막 전투를 해봤는데, 탑뷰 전장의 RTS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아군 유닛을 터치로 이동과 공격을 지정해 적과 전투를 펼치는데, 마치 ‘건담’ 애니메이션 속 지휘관이 된 느낌이네요.
▲ 전투는 탑뷰 방식의 전장에서 펼쳐진다
▲ 전장에 데리고 갈 수 있는 모빌수트는 한정되어 있다
▲ 람바 랄 같은 원작 등장인물도 스테이지 내에서 볼 수 있다
핑크: 근데 뒤에 있는 이 전함 쓸모 없는 거 아니에요? 속도도 느리구, 공격도 잘 안 맞는 거 같아요. 이거 그냥 맵 구석탱이에 방치해두면 되지 않을까요?
골드: 노우! 그랬다가는 바로 게임오버라네. 전함은 플레이어의 본진이라고 보면 된다네. 안 그래도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적 유닛 증원이 이루어지는데, 잘못해서 전함 쪽으로 증원되면 무방비한 상태로 공격받을 수도 있지.
핑크: 으으, 핑크는 뭔가 조종할 게 많아서 어렵네요. 음? 방금 오퍼레이터 언니가 인장이 표시된 적 유닛을 쓰러뜨리면 ‘초강세’ 상태가 된다는데, 뭔지 잘 모르겠어요. 좀 알려주세요.
골드: 오우! ‘초강세’라면 내가 알려주지. 가끔 적 유닛 중에 한자로 된 마크를 달고 있는 걸 본적이 있는가? 그 기체를 쓰러뜨리면 일정 시간 동안 공격속도가 증가한다네. 강한 아군 유닛이 효과를 받으면 적을 더 빠르게 전멸시킬 수 있지.
옐로우: 핑크, ‘초강세’말고도 공격할 때마다 쌓이는 ‘스킬 콤비네이션’ 게이지도 써보세요. 이걸 꽉 채운 다음 발동시키면 파일럿 얼굴 컷신과 함께 공격력, 방어력 향상 등 일정시간 동안 강화 효과도 받을 수 있어요.
핑크: 오오! 이런 강화 효과도 있구나! 이 정도면 핑크도 문제 없이 이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전함도 조심조심 같이 전진하면서, 적에게 일점사 안 당하게 조심 조심 조종해야 하니, 대충 자동으로 하는 게임보다 긴장감이 있어요!
▲ 헤헤...! 저놈을 잡으면 '초강세' 효과구나!
▲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공격속도만 빨라진다
▲ '스킬 콤비네이션'으로 더욱 강력한 공격을 퍼붓자!
옐로우: 일반 스테이지도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지만, 전 ‘긴급 퀘스트’ 같은 전투 콘텐츠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랜덤하게 퀘스트를 수행하다가 비상벨 소리와 함께 발동하는 특별 스테이지인데, ‘건담’ 시리즈에 나온 거대 모빌수트와 전투를 펼치는 재미가 솔솔 하더라고요.
골드: 오우! 나도 저번에 해봤다네. 저번에 내가 걸린 유닛은 ‘기동전사 Z 건담’에 나오는 ‘사이코 건담’이였다네. 초보자라도 거대 유닛 하나만 상대하면 되니,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도 않더군. 뭐 핑크라면 쓰러뜨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야. 하하하!
▲ 확 눈에 들어오는 '긴급 퀘스트' 등장신
▲ 통상의 모빌수트와 차원이 다른 크기의 '사이코 건담'
▲ 하지만 거대 모빌아머도 다굴 앞에 소용없다
퍼스트 건담, 자쿠 2 등…원작의 기체는 물론 파일럿까지!
핑크: 꺅! 핑크 전투에서 얻은 무료 뽑기권으로 처음으로 뽑아 봤는데, 바로 건담이 나왔어요! 리더 이거 좋은 거에요?
골드: 오우! 이거 ‘기동전사 건담 OO’에 나오는 주인공 기체 ‘엑시아 건담’이군. 레어 플러스 기체라 얻기도 쉽지 않은 건데, 단번에 뽑아버렸군. 부럽다네.
옐로우: 모빌수트 뽑기에서 볼 수 있는 기체가 상당히 많네요. ‘건담’, ‘윙 건담’, ‘유니콘 건담’ 등 시리즈 내에서 볼 수 있던 건담부터 일반 모빌수트 기체까지 대부분 등장하네요.
핑크: 핑크는 기체를 뽑는 것도 좋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내가 원하는 파일럿을 기체에 태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여기 보면 잘생긴 캐릭터들은 다 좋은 유닛에 태웠어요!
골드: ‘아무로 레이’를 ‘샤아 전용 자쿠 2’에 태우다니, 자네도 참 독특하군. 확실히 MS 유닛 말고도, 파일럿도 뽑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지. 나도 지금껏 ‘샤아 아즈나블’을 뽑으려고 했는데, 좀처럼 나오질 않더군.
▲ 이 정도 뽑았으면 충분히 이득이다
▲ 사실 모빌수트 뽑기보다, 파일럿 뽑기가 더 잘 나오는 느낌
▲ 야..야매로! 이런 파일럿은 모 야매룽다!
옐로우: 원작을 재현하는 것도 재미있긴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기체로 부대를 꾸밀 수 있다는 점도 팬들에겐 매력으로 작용하죠. 그보다 리더, 아까 보니까 분명 ‘W건담’ 시리즈의 스테이지를 하고 있었는데, 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기체들이 나오는 걸 봤어요. 그건 어떻게 하신 거에요?
골드: 오우! 이건 ‘제네레이션 브레이크’라는 거네. 말 그대로 시대의 장벽을 파괴한다는 뜻이지. 스테이지 별 ‘제네레이션 브레이크’ 목표를 달성하면 다른 시리즈의 유닛을 적으로 참전한다네.
핑크: 어! 핑크 그거 알아요. 그 게임 시작하기 직전에 ‘브레이크 트리거’ 목표를 달성하면 나오는 거죠? 아까 오퍼레이터 언니가 알려줬어요!
옐로우: 아, ‘20초안에 적을 모두 쓰러뜨려라’ 같은 목표 말하는 거군요? 근데 원작의 느낌과는 다른 걸 알겠는데, 혹시 부가적인 보상은 따로 안 주나요?
골드: ‘제네레이션 브레이크’를 발동한 후 스테이지 클리어 시 경험치와 게임머니 보상이 두 배로 늘어난다네. 그야말로 원작과는 다른 재미도 보면서, 보상도 두둑이 챙기니 일석이조지.
▲ '브레이크 트리거' 목표, 생각외로 어렵다
▲ 목표를 달성하면 이렇게 번쩍번쩍 이벤트 신이 뜬다!
▲ 이렇게 다른 시리즈의 유닛이 등장!
옐로우: 음, 전반적으로 건담 팬이 좋아할 요소들이 많네요. 만화 시리즈의 모빌수트와 파일럿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전 스테이지에 나온 적 파일럿들 대사도 실제 원작에 있는 걸 그대로 썼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핑크: 핑크는 좀 아쉬워요! 파일럿이나 유닛도 다양한데, 유닛 별 특수 스킬이 없더라구요. 그것까지 넣었으면 진짜 박진감 넘쳤을 텐데… 그래도 거대 보스전이나 ‘제네레이션 브레이크’ 같은 전투 콘텐츠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골드: 뭐 둘 다 만족했다니 다행이군. 자 이제 그럼 나머지 게임은 밖에서 하게나. 이거 핑크가 주위에 있으니 또 건프라를 만질까 봐 두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