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 |
골드: 오우! 오늘 본 외계인 특집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당장 로봇을 몰고 외계인이라도 보러 가고 싶을 정도라네!
옐로우: 전 그냥 무난하던데... 그래도 리더가 재미있게 봐서 다행이네요.
골드: 하아, 이거 흥분이 가라앉질 않는군. 혹시 지금 우주로 나가서 나와 모험을 떠날 사람은 없는 건가? 오늘 나가면 분명 외계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네.
핑크: 으휴… 어차피 지금 로봇을 조종할 그린이랑 블루도 없고, 남박사님이 허락도 안 하실걸요?
옐로우: 정 외계인이 보고 싶다면, 제가 추천하는 모바일 게임 해보시는 건 어때요? 여기 외계인도 나오고, 게임 자체도 쉬워서 할만해요.
골드: 크흠, 할 수 없지. 오늘은 그 정도로 만족하지. 대신 확실하게 좀 알려주게나.
쓰리매치 퍼즐로 '궁극의 외계인' 만들어보자, 에일리언 하이브
옐로우: 오늘 제가 소개할 게임은 바로 앱엑스플로어(Appxplore)에서 개발한 ‘에일리언 하이브’에요. 지난 8일(금) 한국어 버전이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이죠.
골드: ‘에일리언 하이브’라, 직역하자면 외계인 둥지라는 소리군. 혹시 내가 외계인을 키워야 하는 건가?
옐로우: 역시 리더, 예리하시네요. 리더 말대로, 외계인을 계속 진화시켜 최종 단계의 외계인을 만들어내는 게 목표에요. 같은 종류의 외계인을 3개 붙여서 합쳐나가는 쓰리매치 퍼즐 방식이라 조작도 그리 어렵지 않죠.
핑크: 핑크는 그런 건 다 제쳐놓더라도 캐릭터가 귀여우니 합격! 외계인이라고 해서 안 귀여울 줄 알았는데, 얘네 너무 앙증맞아요!
▲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귀여운 외계인의 항연!
▲ 알을 최종 단계의 외계인으로 진화시키는 게 목표!
외계인 진화 퍼즐, 제한 시간 없다고 얕보면 큰일!
골드: 오우! 일단 인터페이스부터 외계인 느낌 충만하군. 실제로 봤다면 괴기스러울 외계인 둥지를 귀엽게 잘 표현한 것 같다네.
핑크: 근데 이거 딱 보니, ‘캔디크러시사가’ 닮지 않았어요? 화면 가득히 찬 사탕 대신에, 외계인, 식물, 수정, 로봇이 있다는 점만 달라요. 이거 위치를 교환해서 3개씩 맞추는 것도 같으려나?
옐로우: 반만 맞았어요 핑크. ‘에일리언 하이브’에서는 자리를 서로 바꾸는 게 아니라, 옛날 그림 퍼즐 하듯이 사물을 빈칸으로 밀어서 움직이거든요. 이렇게 밀어서 같은 모양의 사물을 3개 합치면 한 단계 높은 사물이 나오죠.
핑크: 어! 옐로우 말대로 외계인 알을 3개 붙여놓으니까, 외계인 알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끼 외계인이 생겼어요!
옐로우: 처음에는 작은 외계인만 만들 수 있지만, 나중에 합치고 합쳐서 끝까지 진화시키면 ‘궁극의 외계인’이 등장해요. 특히 ‘궁극의 외계인’은 생김새도 각각 다르고, 방해물 수를 줄여주거나, 골드를 더 많이 주는 등 이로운 효과도 주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유용하죠.
골드: 근데 궁금한 점이 있다네. 화면에 외계인 알 말고도, 식물, 수정, 로봇이 있던데, 이런 사물도 합치면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건가?
옐로우: 합치면 외계인이 되는 게 아니라, 더 상위 사물로 바뀌어요. 예를 들어, 씨앗을 계속 합치다 보면, ‘매직열매’를 수확할 수 있고, 수정을 합치면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요. 심지어 사물들 사이에서 이동을 방해하는 로봇도 합치면, 사물을 파괴할 수 있는 ‘데토네이터’를 주기도 해요.
▲ 조작은 다른 퍼즐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 합치고 합쳐서 상위 단계의 외계인을 만들어내자
핑크: 오! 옐로우 말대로 정말로 ‘매직열매’가 생겼어요. 근데 이걸로 뭘 어떡하면 돼요? 그냥 먹이면 되나?
골드: 내가 한번 사용해봤는데, 사물을 3개 합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다르게 붙어있는 사물 2개에 열매를 먹이면 바로 합쳐지더군. 이걸 이용하면 한층 빠르게 외계인을 진화시킬 수 있다네.
핑크: 쉽게 말해 그냥 둥지에 필요한 자원이구나. 그나저나 이 게임 제한 시간이 꽤 기네. 핑크 아까부터 켜놨는데, 게이지가 줄어들지 않는 거 같아요.
골드: 자네 혹시 게임설명도 안 본 건가? 이 게임에는 제한 시간이 따로 없다네. 대신 외계인이나 자원을 이동시킬 때마다 에너지가 소모되지. 이걸 꾸준히 채워주지 못하고 전부 사용하면 게임오버라네.
옐로우: 후후, 저도 처음에는 제한 시간이 없어서 게임이 쉬울 줄 알았는데, 꽤 어렵더라고요. 핑크도 제한 시간이 없다는 거에 방심하지 마세요. 조금만 잘 못 움직여도 순식간에 게임이 끝나버릴 수 있어요.
핑크: 에이, 핑크는 그래도 잘해서 괜찮아요! 그보다 핑크는 제한 시간 없으니까 별로 재미없는데, 혹시 난이도 조절 기능은 따로 없어요?
옐로우: 난이도 조절은 없고, 대신 제한 시간이 있는 ‘블리츠’를 해보는 건 어때요? 거긴 이동에 에너지도 필요 없어서 다른 퍼즐게임처럼 빠르게 돌려가면서 사물을 부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어요.
▲ 오른쪽 상단의 '에너지' 관리를 항상 유념하자
▲ 조금 더 도전적인 난이도를 원한다면, '블리츠'를 추천한다!
핑크: 윽, 막상 큰소리 쳤는데 이거 조금 어려워요. 이동에 에너지를 주던 수정이 여기선 시간을 늘려주긴 하는데, 채우는 속도보다 너무 빨리 줄어들어서 생각할 틈이 없어요. 꺅! 또 게임 오버!
골드: 하하하! 내가 보기엔 그냥 자네도 나처럼 일반 모드나 해야 할 것 같다네.
‘웜홀’과 ‘부스터’의 힘으로 어려움 극복해보자
골드: 오우 노우! 또 에너지가 바닥났군. 이거 처음에는 쉬운 줄 알았는데, 난이도가 만만치 않군.
핑크: 으… 핑크도 이거 제한 시간 없다고 얕봤는데, 계속 합칠 게 없어서 게임 오버 당하는 중이에요. 이래서 ‘궁극의 외계인’은 뽑지도 못하겠어요. 도와줘요 옐로우!
옐로우: 혹시 게임을 진행하시면서 하단 중앙에 있는 ‘웜홀’은 눌러보셨나요? 아까보니 두 분 다 안 누르고 계시던데요?
핑크: ‘웜홀’이요? 핑크는 그거 모르고 있었는데 어떻게 써요?
골드: 하하하! 자네는 정말 튜토리얼을 읽는 버릇을 들여야겠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하단에 ‘웜홀’ 게이지가 차오른다네. 그걸 모두 채운 후, 누르면 총 3번 ‘웜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 ‘웜홀’ 상태에서는 장애물에 대한 제약 없이, 한 줄을 쭈욱 움직일 수 있지.
핑크: 아! 핑크 그거 써봤어요. 근데 그걸로도 부족하던데… 뭐 딴 건 없어요?
▲ 중앙의 '웜홀' 에너지가 꽉 찼다면...
▲ 장애물 제한없이 마음껏 사물을 옮겨보자!
옐로우: 흐음, 보니까 아까 얻으신 열매나 폭탄도 다 쓰셨나 보네요? 음, 그렇다면 게임 중에 얻은 골드로 ‘스킬’이나 ‘부스터’를 사는 건 어떠세요?
핑크: 엇! 핑크 골드 많아요! 빨리 사는 법이랑 쓰는 법 알려주세요!
옐로우: 우선 ‘부스터’는 게임 시작할 때 일정량의 골드를 지불하고 받을 수 있는 특수 효과에요. 골드가 250개밖에 안 들면서, ‘웜홀’ 게이지 차오르는 속도 증가, 획득하는 에너지량 증가 등 소소한 효과들을 받을 수 있죠. 다만, 이게 무작위로 결정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에요.
골드: 음, ‘부스터’ 효과가 나쁘지 않긴 한데, 이거보다 뭔가 확실히 위기상황을 역전해줄 아이템이나 스킬이 필요하다네. 아까도 한참 잘 나가다가 꼭 어느 순간에 막혀버렸거든.
옐로우: 그걸로 부족하시다면, 하단에 아이콘을 게임 중에 누르시면 상점 메뉴에 들어갈 수 있어요. 상점에는 ‘매직열매’나 ‘데토네이터’는 물론, 다양한 스킬도 파니까 사서 써보세요.
골드: 오우! 화면에 보이는 로봇 방해꾼을 모두 제거하는 ‘봇 킬러’랑 퍼즐을 섞어버리는 ‘쇼크웨이브’는 내가 꼭 필요한 스킬들이군. 근데 가격이 나름 센 편이라네. 좀 괜찮은 아이템들은 죄다 1000 골드는 훌쩍 넘기군.
핑크: 그래도 골드가 금방 모이는 편이니까, 그리 비싼 편은 아니잖아요? 핑크는 이제 아이템까지 사뒀으니, 다시 하면 ‘궁극의 외계인’까지 진화시킬 수 있을 거 같아요!
▲ 게임 시작에는 '부스터'를 구매해, 조금 더 수월하게 플레이해보자
▲ 이걸로도 부족하다면, 골드로 다양한 효과를 지닌 아이템을 구매해보자!
골드: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제한 시간이 없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퍼즐의 느낌보다는 오히려 외계인을 진화시킨다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더군.
옐로우: 전 그거보다 다양한 효과를 지닌 아이템과 스킬을 활용하는 재미가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도전적인 난이도 때문에 계속해서 아이템을 쓸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고요. 물론, 그 아이템을 게임에서 얻는 골드로 소모해서 살 수 있으니, 그렇게까지 부담되는 편은 아니었어요.
핑크: 으으! 또 실패! 핑크 그냥 결제할래요!
골드: 오우 노우! 아무래도 핑크에겐 부담되는 난이도였나 보군. 빨리 스마트폰부터 뺏게 옐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