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시티오브히어로즈` 서비스 종료 및 개발사 해체
2012.09.01 10:34 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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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 MMORPG `시티 오브 히어로즈` (사진 출처: 공식 홈페이지)
엔씨소프트가 `시티 오브 히어로즈`의 북미 서비스를 종료하고, 개발사인 파라곤 스튜디오를 폐쇄한다.
`시티 오브 히어로즈`의 커뮤니티 매니저인 앤디 벨포드는 31일(현지시간) `시티 오브 히어로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을 마지막으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앤디 벨포드는 "파라곤 팀이 지난 5년간 해냈던 고된 업무와 노고는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기에 이 자리에서 특별한 찬사를 보낸다"며, "자신의 개발사를 강화시키고 싶은 인사 담당자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그들을 고용하라"는 말로 팀의 해산을 알렸다.
하지만 개발팀과 게임 서비스 종료 여부는 내부에도 31일 갑작스럽게 발표된 사실이며, 현재까지 확인하지 않은 직원은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앤디 벨포드는 "방금 모든 폐쇄 공지를 내부에도 전달한 상태지만, 누군가는 이 공지를 통해 종료 사실을 접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개발사 해산이 예고치 않았던 조치임을 시사했다.
팬들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다. 더욱이 파라곤 스튜디오는 지난 21일 `시티 오브 히어로즈` 마켓에 새로운 판매 아이템 `네이처 어피니티 파워 세트`를 출시하며 신규 트레일러까지 공개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공식 홈페이지의 포럼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믿을 수 없다"며, "농담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시티 오브 히어로즈`의 종료를 엔씨소프트의 개편 작업 중 하나에 해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티 오브 히어로즈`가 부분유료화 변경 이후에도 매출이 점점 감소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부대비용 대비 매출은 반대로 감소했기 때문. 또한, 올해 대형 타이틀인 `길드워2`나 `블레이드앤소울`의 등장에 따른 관련 지출이 크게 늘어나, 긴축 개편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라곤 스튜디오는 `시티 오브 히어로즈`의 모든 결제 시스템을 중단하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문을 내릴 서버 종료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티 오브 히어로즈’는 엔씨소프트 북미 개발사인 파라곤 스튜디오가 개발한 슈퍼히어로 액션 MMORPG로, 만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악당 진영의 대결을 그린 게임이다. 지난 2007년 엔씨소프트가 미국 특허청에 후속작인 `시티 오브 히어로즈 2`와 관련된 상표를 신청하면서 후속작 개발을 준비해온 것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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