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네스트 2 OBT, 천벌이 기다리는 우주 정복 웹게임
2011.01.12 19:35게임메카 문승현 기자
동양온라인이 퍼블리싱하고 네오액트가 개발한 SF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 ‘아스트로네스트 2’ 가 오늘(12일)부터 OBT를 실시한다. ‘아스트로네스트 2’ 는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무수히 많은 행성들을 차지해 우주를 정복하는 방대한 스케일이 특징이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 우주정복을 도모하는 웹게임 ‘아스트로네스트 2’ 를 살펴보자
내 우주선은 내가 만든다
‘아스트로네스트 2’ 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유닛인 함선을 직접 설계, 생산할 수 있는 ‘함선 설계 시스템’ 이다. 함선은 이동속도, 연사력, 방어력, 공격력 등 성능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무기, 엔진, 제네레이터, 장갑, 디바이스 등 부품에 따라서 세부적인 성능이 결정된다. 따라서 함선의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려면 함선에 부착하는 부품들의 성능을 기술 연구를 통해 향상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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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네스트2의 백미 함선 설계
함선의 프레임은 다시 구축함, 순양함, 전함, 모함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부품만큼이나 다양한 특성을 갖게 된다. 병력 규모만으로는 쉽사리 전투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우며, 이로 이해 상대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치명적인 반격을 준비하는 등 치밀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다양한 전략적 요소
‘함선 설계 시스템’ 이 단일 유닛과 관련이 있다면 ‘함대 전술 시스템’ 은 대규모 부대와 관련이 있는 시스템이다. ‘함대 전술 시스템’ 은 용맹, 정확, 노력, 신속 등 함대의 성향을 선택하여 전투 패턴을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을 때 후퇴할 것인지도 미리 설정하므로써, 패배하더라도 전멸하는 치명적 손실을 방지할 수도 있다. ‘함대 전술 시스템’ 에 따라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을 때도 전투는 자동적으로 진행되므로 각종 전술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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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이 튼튼하면 자리를 비워도 안심
전술을 효과적으로 가다듬기 위해서는 전투결과만 확인하기 보다는 직접 전투를 관찰하면서 전황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전투결과는 승패 여부, 잃거나 얻은 자원량, 아군과 적군의 피해 규모 정도를 보고서 형태로 알려주지만, 함대의 진형과 성향에 따른 전술의 실효성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방의 핵심, 과학기술력
‘아스트로네스트 2’ 는 전투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투자해 강력한 함선을 보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다른 종족의 기술을 탈취해서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애크론’, ‘벨리코’, ‘슈로도’ 3종족은 각각 플라즈마 기술, 생체 기술, 원자력 기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함선들도 저마다 다른 뚜렷한 특성이 있다. 예를 들어 ‘애크론’ 함선의 빔 공격은 공격력과 연사력이 뛰어나지만 높은 출력을 요구하고, ‘벨리코’ 함선의 레일건 공격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슈르도’ 함선의 마사일은 공격은 사거리가 길지만 화력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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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이 곧 국력!
탈취한 기술을 종족 기술과 융합해 신기술을 확보하면 화력, 연사력, 사거리, 출력 등에서 우수한 공격무기를 확보할 수 있어 강력한 함대를 만들 수 있다. 비단 무기뿐만 아니라 함선의 이동속도, 출력, 특수능력, 방어력과 관련있는 엔진, 제네레이터, 디바이스, 장갑 등도 탈취와 융합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천벌 받으면 영원한 영광?
‘천벌’ 은 우주를 정복하는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번영 포인트를 10,000점 이상 달성하고 랭킹 10위 이내인 플레이어만 실행 가능한 일종의 미션 퀘스트이다. 천벌에 성공하면 서버의 모든 유저들의 건설, 기술, 병력 등을 포함하는 DB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은 필사적으로 천벌을 실행한 유저를 공격하게 된다. 천벌의 완료 조건은 이런 유저들의 총공세를 72시간 동안 막아내는 것으로, 조건을 만족시키면 ‘천벌의 전당’ 에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고, 핵심유닛인 커맨더를 다음 시즌에서도 고용하고, 각종 길드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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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명령이 집중된 핵심 건물 커맨드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