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동맹의 칼날` 업데이트, PVP 강화의 신호탄?

하우징과 탑승물 등 다양한 재미를 만족시킨 아이온 3.0 업데이트, 하지만 그 다양함 속에서 기존의 어비스와 요새전의 재미는 느낄 수 없었기에 PvP를 버린 것이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이런 와중에 신규 필드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1일, 용족을 상대로 공동 전선을 펼쳤던 천족과 마족, 그들이 다시 분쟁을 일으킨 것이다.

▲ 이번 업데이트로 용제 티아마트와의 전쟁이 성큼 다가왔다

근원 점령전의 변경점

이제 근원 점령전에 더욱 집중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3시간마다 벌어지던 근원 점령전이 하루에 3번으로 변경되었고 공적에 따라 공훈 훈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근원 점령전에서 승리한다면 신규 인스턴스 던전 ‘사트라의 비밀창고’에 입장할 수 있어 참여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바람길이 생기면서 근원 점령전 참가가 더욱 쉬워졌다

▲ 북적거렸던 예전의 어비스 요새전을 꿈꾸다

근원 점령전 변경 내용
▶ 시간: 근원 점령전 하루 3회 진행 (매일 14/18/ 22시)
▶ 이동: 각 전초기지에서 근원까지 이어지는 바람길 추가
▶ 전투: 각 근원 주변이 분쟁 지역으로 변경
▶ 전술: 주둔지 아티팩트의 재사용 시간이 1분으로 변경
▶ 보상: 근원 점령 시 공적도에 따라 공훈 훈장 포상
▶ 던전: 점령한 근원 수에 따라 신규 인스턴스 던전 사트라의 비밀창고 등장

 

신규 인스턴스 던전 `사트라의 비밀창고`

연족 침투요원들이 우연히 발견한 ‘사트라의 비밀창고’는 어비스의 보물방과 비슷한 개념의 던전이다. 티아마란타 근원 점령 결과에 따라 난이도 선택이 가능하며, 어려움 난이도를 도전했을 시에 미스릴 공훈 훈장을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어비스 보물방처럼 유물과 공훈 훈장을 얻을 수 있는 '사트라의 비밀창고'

사트라의 비밀창고 세부 내용
▶ 레벨: 55~60레벨 입장 가능
▶ 재입장 시간 : 22시간
▶ 인원: 6명
▶ 입구
- 각 근원 내부에 등장, 근원 점령 시 사용 가능 (일반)
- 티아마란타 눈 내부에 등장, 근원 2개 이상 점령 시 사용 가능 (어려움)
▶ 보상: 백금 공훈 훈장(일반), 백금 / 미스릴 공훈 훈장(어려움)

 

분쟁 지역의 변경점

이번 패치로 근원 점령전 뿐 아니라 더욱 활발한 필드 전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사르판과 티아마란타에 분쟁 지역이 새로 추가되고 기존의 분쟁 지역은 더욱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분쟁 지역에는 일명 개구리 닥사 사냥터로 인기 있던 ‘도도르의 나무’ 주변 일대가 포함되기 때문에 전투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천족과 마족의 전쟁이 멈추지 않았다는 증거, 분쟁 지역

▲ 분쟁 지역의 추가는 물론 기존의 지역도 대폭 확장되었다

분쟁 지역 변경점
▶ 사르판 분쟁 지역 변화
- 드바림 지하공방이 분쟁 지역으로 변경
▶ 티아마란타 분쟁 지역 변화
- 티아마란타 근원 주변이 분쟁 지역으로 변경
- 도도르의 나무 주변이 분쟁 지역으로 변경
- 검은 구름 야영지 일대의 정예 사냥터가 분쟁 지역으로 변경
▶ 결계막 이동장치 추가
- 중립 지역과 결계로 구별되는 분쟁 지역을 입장하기 위한 일종의 문

 

그 외의 변경점

PvP 강화만이 아니라 유저들의 편의를 고려한 패치 내용도 존재한다. 특히 유저들이 불만을 호소했던 하우징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들어갔다. 특히 포라의 사용 시간이 다른 유저와 공유되지 않으며, 가구의 유지 기한이 무제한이 되는 등의 내용은 아이온이 유저들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게임메카(http://aion.gameme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