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8월 18일 출시, 게임패스도 합류
2020.07.14 11:53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2페타바이트(Petabyte, 2,048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지형 데이터로 지구의 모습을 고스란히 구현한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8월 정식 출시와 동시에 Xbox 게임패스에 합류한다.
MS는 지난 13일, 신작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이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PC버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8월 18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현실에 가까운 항공기 조종 및 환경묘사를 특징으로 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로 이름을 알린 아소보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지난 2019년 E3에서 깜짝 공개됐다. 지구상에 있는 2백만 개 이상 도시, 15억 개 건물, 산, 도로, 나무, 강, 동물 등이 2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지형 데이트를 활용해 사실에 가깝게 구현됐다. 아울러 우천 시 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 지역에 따른 시차와 일몰/일출 고도 변화, 스모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조종 가능한 항공기는 경비행기부터 상업용 제트기까지 다양하다. 스탠다드 에디션 기준 20종이 등장한다. 사실적인 기기 장치가 특징인 정교한 조종실과 1,000개 이상 비행조종면(control surfaces)을 갖춘 물리 엔진 탑재로 항공기 운항의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플레이어는 바깥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비행을 즐기거나, 변화무쌍한 날씨에 맞서 긴장감 넘치는 비행을 할 수 있다.
게임 난이도는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세분됐다. 초보자는 대화형 안내 시스템과 체크리스트를 통해 항공기 운행법을 쉽게 숙지할 수 있으며, 숙련자는 수동 조작으로 항공기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PC버전이 먼저 출시되며, 출시 시점부터 MS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패스(PC용)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단품은 3가지 에디션이 있으며, 디럭스 에디션과 프리미엄 디럭스 에디션를 구매하면 더 다양한 항공기와 공항을 만날 수 있다.
조그 뉴먼(Jorg Neumann)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개발총괄은 “가장 사실적인 비행 시뮬레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하드웨어, 파트너를 갖춘 현재야말로 신작을 선보일 적기”라며,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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