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3 프로듀서의 프로스트펑크 풍 신작 '고드' 공개
2021.04.14 11:54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위쳐 3 프로듀서였던 스탄 저스트(Stan Just)가 독립해 세운 개발사 코비넌트(Covenant)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 공개됐다. 다크 판타지 배경의 전략 어드벤처 게임, '고드(Gord)'다.
고드는 위쳐 시리즈와 흡사한 분위기의 중세 판타지로, 프로스트펑크 같은 생존 전략을 수립하면서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여명의 부족을 이끌고 금단의 땅 깊숙한 곳을 개척해야 한다. 주변 숲에는 적대적인 부족과 섬뜩한 괴물, 불가사의한 세력들이 끊임없이 위협을 가한다. 따라서 방어벽을 세우고, 구조물을 연구해 가며 정착지를 거대한 요새로 성장시켜야 한다.
생존과 함께 가혹한 상황에 처해진 부족원들의 상태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게임 내에는 믿음, 정신, 성장 등의 수치가 존재한다. 이 중 하나라도 방치한다면 부족은 파멸로 치닫게 된다. 예를 들어 질병에 시달리거나, 굶주리거나, 친척이 죽는 일을 겪으면 부족원들의 스탯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일이 반복돼 특정 수치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게 되면 정신이나 건강이 붕괴되거나 정착지를 이탈해 죽음을 맞이하는 등 파멸을 맞게 된다.
정착지 관리와 함께 또 하나 신경써야 하는 것이 바깥으로 모험을 떠나는 일이다. 게임 내에서는 메인 시나리오와 다양한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대인에 대한 비밀을 밝히거나 전설적 생물을 사냥하고, 끔찍한 재앙을 정복하는 등 게임 속 판타지 세계를 마음껏 탐험할 수 있다. 이러한 퀘스트 수행은 부족원들의 생존과도 직접 연관돼 있다.
고드는 2022년 PC(스팀)로 정식 출시 예정이며, 스토리 캠페인 모드 외 사용자 지정 시나리오 모드 등도 계획 중이다. 현재는 영어 음성을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 등 8개 언어 자막을 지원하며, 한국어 지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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