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우드 “출시 한 달 내 한국어 지원하겠다”
2025.02.06 11:21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460 View
![어바우드 한국어 지원 연기 공지사항 (자료출처: Xbox 코리아 공식 X)](https://cdn.gamemeca.com/data_center/300/222/20250206111259.jpg)
갑작스럽게 한국어 지원 소식이 끊긴 옵시디언 기대작 ‘어바우드’. Xbox 코리아가 출시 한 달 이내 한국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Xbox 코리아는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옵시디언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바우드 한국어 지원이 연기됐다”라며, “출시 후 한달 이내 한국어 지원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기로 상심하셨을 한국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어바우드는 옵시디언이 자사 대표적인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와 공유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한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사절’로, 섬 ‘리빙 랜드’에 발생한 기묘한 질병을 조사하기 위해 황제의 명을 받고 파견됐다. 2020년 첫 공개 당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연상시키는 게임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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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다량의 텍스트로 세계관과 몰입을 강화하는 개발사로 이름 높다. ‘네버윈터 나이츠 2’,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티러니’, ‘펜티먼트’ 등에서는 다량의 대사와 텍스트를 통해 스토리를 전달했다. 특히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특유의 세계관과 철학성이 캐릭터 대사 및 내레이션과 잘 어우러지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방대한 텍스트가 강점임에도, 옵시디언 타이틀 중 출시 당일부터 한국어를 지원한 게임은 아우터 월드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필러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는 출시 후 퍼블리셔에서 한국어 번역을 맡았고, 펜티먼트와 그라운디드 역시 출시 후 자막 번역이 지원됐다. 티러니와 폴아웃: 뉴 베가스는 이마저도 없어 유저들이 직접 비공식 패치를 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특히 세계관이 매력적인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이면서 시간순으로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 파이어 이후를 다룬 어바우드가 출시와 동시에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출시 직전 각종 스토어 페이지에서 일본어와 한국어 지원 표시가 제거되고, 일본 Xbox 와이어를 통해 일본어 버전 연기 소식이 들려오자, 많은 유저들이 불안을 표했다.
어바우드는 19일 PC와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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