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에서는 NPC가 내 과거 범죄를 기억한다?
2025.04.29 11:13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GTA 6의 전 QA라 주장하는 이가 자신이 경험한 상세 게임 정보를 유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락스타게임즈의 차기작 'GTA 6' 관련 내부 관계자였다고 주장한 사람에 의해 게임 상세 정보가 소개됐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사용자는 자신이 작년 중반까지 GTA 6 QA(품질 보증) 테스터로 근무했다고 주장하며 상세한 게임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 속 정보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실성 있는 기술 설명과 구체적인 사례 제시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요 유출 내용은 크게 ▲NPC의 현실적 반응과 기억 ▲개선된 경찰 AI와 범죄 처리 ▲차량 및 운전 시스템 진화 ▲더욱 사실적으로 변한 캐릭터 부상과 인벤토리 시스템 ▲오픈월드에서 벌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 ▲싱글 선출시 및 6~10주 후 온라인 모드 출시 등이다. 유출자는 게임에 대해 "이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가상 세계를 구현한 수준이다"라고 평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이나 경력은 확인되지 않았기에,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기술적 세부사항과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묘사가 락스타게임즈의 기존 작품들과 일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TA 6에 대한 미확인 유출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NPC의 현실적 반응
-사건 기억: NPC는 플레이어의 범죄 행위(절도, 폭력 등)를 기억한다. 예를 들어, 가게에서 소란을 피우면 이후 방문 시 판매 거부당할 수 있다.-사회적 반응: 플레이어가 특정 지역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직접 피하거나 경계하는 등 다층적인 반응을 보인다.
2. 개선된 경찰 AI 및 범죄 처리
-신원 인식 시스템: 곳곳에 설치된 CCTV나 감시 카메라가 플레이어의 얼굴을 인식해 수배 수준을 업데이트 한다. 수배 상태에서 외모를 변경하지 않으면 상점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경찰 추적 시스템: 도주 경로, 과거 사건 기록을 참고해 추적하며, 체포 시 이전 사건을 언급하기도 한다. 경찰차를 훔치면 이러한 기록에도 접속이 가능하다.-범죄 은폐 메커니즘: 시체가 발견되면 수사가 시작되며, 이를 막기 위해 시체를 트렁크나 쓰레기통에 숨기거나 묻어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 가족이 실종 신고를 접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사가 시작된다.-음주 측정/차량 수색: 운전 중 비정상적 행동 시 경찰이 음주 테스트를 실시하며, 차량 내부를 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하기도 한다.
3. 차량 및 운전 시스템 진화
-현실적 차량 관리: 연료 충전, 정비소 방문을 통한 성능 유지가 필수화된다.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면 차량 성능이 점차 저하되며, 사람을 쳤을 때도 차량에 대미지가 상당히 세게 누적된다.-고급 도난 방지: 고가 차량은 이모빌라이저(도난 방지 장치) 해제가 필요하며, GPS 재머로 경찰 추적을 교란할 수 있다.-튜닝 시스템 심화: 서스펜션, 엔진 등 부품 업그레이드가 운전 감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4. 캐릭터 부상 및 인벤토리 시스템
-부상 누적 효과: 팔/다리에 부상을 입으면 움직임이나 운전이 불편해지며, 전문 의료 장비를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 이전처럼 음식 먹기만으로 회복할 수는 없다.-인벤토리 전략화: 소지품 양은 착용한 옷(백팩, 재킷 등)에 따라 제한된다. 미션 수행 시 필요한 장비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5. 오픈월드 활동 및 라이프 시스템
-다양한 미니게임: 골프, 볼링, 탁구, 테니스, 경마, 카지노 게임 등이 추가됐다.-시간대/요일별 NPC 행동: 금/토요일 밤에는 거리에서 파티가 열리며, 헬스장에서는 운동을 통해 캐릭터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낚시 및 사냥 확장: 수중 작살총, 희귀 동물 사냥 등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넘어선 시스템이 도입됐다.
6. 출시 및 온라인 모드 관련 정보
-출시 예상 시점: 올해 9~11월로 알려졌으며, "OCT2025_RC1"이라는 릴리스 후보 빌드 이름이 내부에서 유출된 바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 군사 작전 수준으로 출시일을 관리하고 있기에, 변경 가능성도 있다.-온라인 모드 개편: 신규 안티치트 시스템, 라이브 월드 이벤트, 경제 시스템 현실화가 특징이다. 게임 종료 후에도 세계가 변화하는 동적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싱글 플레이어 우선 출시: 스토리 모드 출시 후 6~10주 뒤에 온라인 모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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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ikkun2025.04.29 11:42
신고삭제미확인 유출정보는 찌라시???
소불고기2025.04.29 12:16
신고삭제상호작용이 얼마나 발전했을지 기대되네요
슈해모2025.04.29 12:57
신고삭제똑똑한 NPC 기대가 되네요
드레이번2025.04.29 13:00
신고삭제여러 면에서 사실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나가는군요
DIVINITY2025.04.29 13:53
신고삭제게임의 AI가 너무 똑똑해도 진입장벽이긴 한데.
meath2025.04.29 15:10
신고삭제그만큼 사실적인 몰입감이 더 뛰어나다는게 더 기대가 되는군요
4월이왔어2025.04.29 16:27
신고삭제현실성 반영이라 더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하겠네요.
hjs95182025.04.29 16:44
신고삭제요즘 게임 내 AI도입이 대세인가보네요
달빛이머무는꽃2025.04.30 01:19
신고삭제1. NPC의 현실적 반응
이건 이미 레데리2에서 나온 기술이라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지금 와서 막 엄청 대단한 기술은 아니지만
지금 대부분의 내용을 보면 돈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기술이니 완전 찌라시로 판단하기엔 어렵지만
그래도 익명은 익명이니 나오기 전까진 그냥 가십거리로만 ㅎㅎ
유도리2025.04.30 14:11
신고삭제아주 일부분만 맞는 이야기라도 굉장히 흥미로운 정보가 아닐 수 없네요.
기술이 발전한 만큼, GTA6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상호작용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