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을 예정했던 패스 오브 엑자일 2 정식 출시 일정이 또 연기될 전망이다.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디렉터는 목표로 잡고 있던 내년 3월에 일정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는 지난 5일 게재된 영국 게임 전문지 유료게이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시가 목표보다 더 지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 오는 13일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추가되는 신규 직업 '드루이드'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내년 3월을 예정했던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 정식 출시 일정이 또 연기될 전망이다.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디렉터는 목표로 잡고 있던 내년 3월에 일정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Jonathan Rogers) 디렉터는 지난 5일(현지 기준) 게재된 영국 게임 전문지인 유료게이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시가 목표보다 더 지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6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그래도 3월에 출시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라며 “구체적인 타임라인은 없지만 내년 말보다 늦어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가능한 빨리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늦추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작년 12월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고, 그 후 6개월 뒤에 정식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3월에 출시를 연말로 연기한다고 밝혔고, 10월에는 내년에는 반드시 출시한다며 계속 일정이 밀려왔다. 그리고 당시 약속했던 내년 3월도 이번 인터뷰를 보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 이번에 언급한 ‘내년 중 정식 출시’가 이뤄지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로저스 디렉터는 8일(현지 기준) 게재된 미국 게임 전문지인 PC 게이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빠른 진행을 원하는 전작 팬들과 신중한 전투를 특징으로 삼은 패스 오브 엑자일 2 간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두 그룹 모두에게 어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훌륭한 전투를 갖추면서도 ‘나는 강하고 대단하며 이러한 것을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패스 오브 엑자일 2에는 오는 13일 신규 확장팩 ‘최후의 드루이드(The Last of the Druids)’가 업데이트된다. 곰, 늑대, 와이번까지 3가지 종류로 변신할 수 있는 신규 클래스 ‘드루이드’, 과거로 돌아가 고대 제국 ‘바알’을 멸망시키려 했던 여왕 앗지리를 저지하는 이야기를 다룬 새로운 리그 ‘바알의 운명’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스킬 간 연계를 강화하는 보조 젬 등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