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인기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가짜게임까지 성행했던 슬롯머신 로그라이트 '클로버핏(Cloverpit)'의 공식 모바일게임이 출시된다. 클로버핏은 지난 9월 정식 출시된 덱 빌딩 전략 로그라이크다. 플레이어는 슬롯머신이 있는 독방에서 갇혀 끊임없이 릴을 돌리며 돈을 벌어야 한다. 납입 기간 내에 빚을 변제하지 못하면, 플레이어는 어두운 심연에 떨어진다
▲ 클로버핏 모바일 버전 발표 (자료출처: 패닉 아케이드 공식 X)
엄청난 인기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가짜게임까지 성행했던 슬롯머신 로그라이트 '클로버핏(Cloverpit)'의 공식 모바일게임이 출시된다.
클로버핏은 지난 9월 정식 출시된 덱 빌딩 전략 로그라이크다. 플레이어는 슬롯머신이 있는 독방에서 갇혀 끊임없이 릴을 돌리며 돈을 벌어야 한다. 납입 기간 내에 빚을 변제하지 못하면, 플레이어는 어두운 심연에 떨어진다. 플레이하며 얻은 티켓으로 부적을 구매하고, 눈금의 가치를 올려, 최대한 오래 살아남으며 방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 목표다.
클로버핏은 특유의 게임성과 손맛으로 출시 후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90%)' 호평을 기록 중이다. 이와 같은 인기에 애플 앱스토어에는 클로버핏을 가장한 가짜 앱도 등장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개발사 패닉 아케이드는 “이 버전의 클로버핏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며, 한 푼도 받지 못한다"라며, "플레이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니 구매하지 말아 달라”라고 전했다.
▲ 클로버핏 미국 앱스토어 버전 (사진출처: 미국 애플 앱스토어)
▲ 클로버핏 모바일 한국어 지원 (자료출처: 미국 애플 앱스토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지 약 3달 만에 클로버핏의 공식 모바일 버전이 발표됐다. 10일 패닉 아케이드는 "멋진 포팅 팀과 협업하게 되면서, 클로버핏의 모바일 버전이 12월 17일 출시된다"라며, " 이제 어디를 가든 도망칠 곳은 없고, 빚만 잔뜩 쌓일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하드 모드 업데이트에 대한 핫픽스 역시 더해졌다.
다만 클로버핏 모바일 버전이 국내에도 정식 출시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해외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클로버핏 모바일 버전이 17일 출시 예정으로 수록됐다. 반면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검색해도 찾아볼 수 없다. 사전예약 페이지 역시 국내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미국 앱스토어 버전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표기되어 있으며,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인 만큼, 국내 심의를 받고 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