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2025년도 게이밍 하드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2025년 12월 31일로 마감된 2025년도 종합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적인 게이밍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드웨어와 서비스 분야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주요 타이틀의 흥행 부진과 기기 판매량 감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분야별 실적 자료 (자료출처: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의 2025년도 게이밍 하드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2025년 12월 31일로 마감된 2025년도 종합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적인 게이밍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드웨어와 서비스 분야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주요 타이틀의 흥행 부진과 기기 판매량 감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Xbox 게이밍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특히 하드웨어 매출이 판매량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2% 급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5년 5월 대부분의 지역에서 콘솔 가격을 인상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추가로 올린 바 있다. 가격 정책 변화와 기기 판매 부진이 맞물려 하드웨어 실적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영국 및 미국 코스트코에서는 Xbox 콘솔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도 5% 하락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발표에서 “플랫폼 전반에 영향을 미친 퍼스트 파티(first-party) 콘텐츠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2024년 큰 성과를 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에 비해 2025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실적이 상대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적발표에서 사티아 나델라 CEO는 “게임 분야에서는 Xbox, PC, 클라우드 및 기타 모든 기기에서 훌륭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역대 최대 PC 플레이어 수와 Xbox 유료 스트리밍 시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 부문의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작년 전체 매출은 813억 달러(한화 약 116조 2,500억)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83억 달러(54조 7,600억 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