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중 상상만 했던 행동을 실현시킬 수 있는 독특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등장했다. 국내 1인 개발자 '취미로언리얼'은 지난 15일, 텀블벅에서 '예비군 시뮬레이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한국적 맥락을 살린 높은 자유도를 지향하며,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한국 남성들이 공감할 만한 경험을 게임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 예비군 시뮬레이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텀블벅 펀딩 페이지)
예비군 훈련 중 상상만 했던 행동을 실현시킬 수 있는 독특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등장했다.
국내 1인 개발자 '취미로언리얼'은 지난 15일, 텀블벅에서 '예비군 시뮬레이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이 게임은 한국적 맥락을 살린 높은 자유도를 지향하며,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한국 남성들이 공감할 만한 경험을 게임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개발자는 미국 사회를 풍자해 인기를 끈 GTA 시리즈처럼, 한국 남성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소재로 예비군을 택했다. 군인과
민간인 사이의 애매한 신분으로 겪는 형식적인 훈련과 규칙, 술자리 안줏거리로 삼을 만한 황당한 경험들이
게임의 핵심 테마다. 특히 1년에 한 번 억지로 끌려가는
훈련장에서 상상만 했던 일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플레이어는 예비군 훈련 소집 통지서를 받은 뒤 훈련장에 입소하게 된다. 이후
안보 교육이나 심폐소생술, 영점 사격 등 정해진 일과를 모범적으로 수행하거나, 막사나 무기고에서 수류탄을 터트리는 등 현실에서 꿈도 꾸지 못할 만한 행동도 가능하다. 이러한 선택에 따라 무사히 훈련을 마친 예비군이 되거나, 뉴스 사회면에
등장하는 범죄자가 되는 등 다양한 결말을 맞이한다.
▲ 예비군 시뮬레이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텀블벅 펀딩 페이지)
▲ 탄약고에서 수류탄을 터트리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출처: '취미로언리얼' 유튜브 채널)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28일
시작되어 약 2개월간 1인 개발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캐릭터 이동과 사격, 차량 시스템을 비롯해 AI로 구현한 조교 등 기초 기능이 제작 완료됐다. 또한 안보 교육, 점심시간, 수류탄 투척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된 상태다.
펀딩은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1월 22일 기준 목표액의 43%인 약 130만 원이 모금됐다.
개발자는 펀딩 성공 시 병영 내 막사와 PX, 연병장 등을 추가로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수송부와 5분 대기조, 초소뿐만
아니라 고라니나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까지 포함해 군 생활의 향수를 자극하는 모든 요소를 게임 내에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