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대상 유력 후보로 붉은사막과 아이온2 등이 꼽히고 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량과 해외 어워드에서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이클립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우스 오만의 신 등 주요 신작들이 경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게임산업협회)
오는 11월 18일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접수가 28일 시작됐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 조건은 2025년 10월 3일부터 2026년 10월 12일 사이 국내에서 제작, 출시된 게임이며, 본상과 인기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특히 최고 게임에게 수상되는 '대상'은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나 '아이온2(AION2)' 등이 유력 후보로 점쳐진다. 하지만 각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요 신작들도 만만치 않은 만큼, 대상을 차지할 유력 후보작들을 예측해봤다.
▲ 묽은사막 인핸스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펄어비스)
▲ 붉은사막 스크린샷 (사진출처: 펄어비스 공식 홈페이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3월 20일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펄어비스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파이웰 대륙의 회색 갈기 용병단 단장 '클리프'의 모험을 다뤘다. 파이웰 대륙은 거대한 전쟁과 권력 다툼 속에서 각 세력의 이권이 부딪히는 광활한 판타지 세계다. 세계관 속 강력한 보스와 조우, 건물 등반과 퍼즐, 레슬링 기술을 접목한 격투술 등 다채로운 전투와 세밀한 오픈월드 상호작용이 게임의 핵심 재미를 이룬다.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기록했고, 지난 6월 11일에는 600만 장을 돌파했다. 여러 국제 게임 어워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중국 게임 혁신 어워드(CGIA) 최고의 인터내셔널 게임 부문, 영국 디벨롭 스타 어워드 기술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 올해의 PC 게임과 최고의 사운드트랙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판매량과 비평 양면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유력한 게임대상 후보작으로 꼽힌다.
▲ 아이온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
붉은사막에 맞서는 대표적인 경쟁 후보는 엔씨가 2025년 11월 19일 출시한 '아이온2(Aion2)'다. 아이온2는 엔씨가 17년만에 출시한 MMORPG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됐으며, 천족과 마족의 대립을 다룬 기존 세계관을 확장해 아이온 탑 붕괴와 최후의 전쟁이 벌어진 200년 후를 배경으로 영원한 숙적인 천족과 마족, 그리고 용족 간의 대립을 다룬다.
전작의 핵심 요소였던 입체적인 공중 전투와 비행 요소를 끊김 없는 오픈월드로 확장해 필드 전역을 누빌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용자는 날개를 펼쳐 바람길을 타고 활강하며 세계 곳곳을 탐험할 수 있다. 시리즈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RvR이 구현됐으며, 최근 출시된 권성을 포함해 검성, 수호성, 살성, 궁성, 마도성, 정령성, 치유성, 호법성의 9개 클래스로 플레이할 수 있다.
▲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엔픽셀이 개발해 9월 10일 정식 출시한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Eclipse The Awakening)'도 물망에 오른다. 게임은 접속 시간과 경쟁 부담을 낮춘 'MMO라이트'를 표방하며, 성소를 통해 소환권과 성장 재화를 시간에 따라 지급하고 AI 모드로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클립스는 신의 축복 아래 번영한 세계 '에데리온'과 그 이면의 세계 '오르테아'를 무대로 한다. 교단의 질서 속에서 인간의 자유 의지와 각성이 주요 소재며, 사제 '세라하'가 평화 이면의 진실을 의심하고 성역으로 향하다 오르테아에 도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파이터, 레인저, 소서리스, 어쌔신 4개 클래스가 있으며 각 클래스는 두 종류의 무기를 쓸 수 있고, 어떤 무기를 고르느냐에 따라 전투 역할이 달라진다.
▲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이 지난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의 우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에서 이미 수상하며 게임대상 본상 후보로 자동 등록된 상태다. '일곱 개의 대죄' IP에 기반한 오픈월드 액션 RPG며,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그래픽을 내세웠다.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배경으로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새로운 주인공 트리스탄이 얽히는 평행우주 서사를 담았다.
멜리오다스, 트리스탄, 다이앤, 킹 등 원작 인기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리오네스 성, 요정 숲, 바스테 감옥, 죽은 자들의 도시 등 원작의 상징적인 지역을 탐험하며 채집과 낚시, 퍼즐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전투는 상황에 따라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와 합기가 특징이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액션이 달라진다.
▲ 제우스: 오만의 신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8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제우스: 오만의 신'도 게임대상 후보작으로 점쳐진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과 8개 클래스를 내세운 MMORPG로 그리스 신화 최고신 제우스의 절대 권력과 오만으로 균열이 일어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신의 그릇'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증명해 나간다. 서버 간 이용자가 함께 맞붙는 인터서버 전장 '타르타로스'와 필드에서 벌어지는 자유로운 보스 쟁탈전 등 경쟁 콘텐츠가 핵심이다. 게임을 종료한 뒤에도 캐릭터가 사냥을 이어가는 AI 모드로 반복 플레이 부담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