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MMO 타이탄은 부분유료화 게임?
2013.08.02 10:0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리자드의 신작 MMO ‘타이탄’은 현재 1차 사내 테스트 이후, 판을 뒤엎어 프로젝트를 다시 짜는 단계에 돌입해 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다시 출발선에 선 이 ‘타이탄’을 실적발표 중에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블리자드는 8월 1일(북미 기준)에 열린 2013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타이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현재 블리자드는 프로젝트의 새로운 방향성을 잡고,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느냐를 다시 구상하는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정액제 기반의 MMORPG가 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밝혔다.
즉, 블리자드는 ‘타이탄’을 정액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고려 중에 있다. 온라인게임의 대표적인 서비스 방식은 일정 기간 동안 이용 대금을 토대로 수익을 올리는 정액제와 게임 자체는 무료로 제공하되 유료 아이템을 판매해 이익을 내는 부분유료화로 나뉜다. 따라서 블리자드가 ‘타이탄’을 정액제로 서비스하지 않는다면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서양권 유저들 역시 부분유료화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시장 내 두 주요 플랫폼의 추세 역시 정액제보다 부분유료화에 힘이 실리는 흐름이기 때문에 블리자드 역시 ‘타이탄’의 부분유료화 서비스를 생각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만약 ‘타이탄’이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된다면 블리자드가 제작하는 대작 중 처음으로 이 모델을 채택한 온라인게임이 된다. 따라서 대형 온라인게임에 대한 블리자드의 부분유료화 정책이 어떻게 운영되느냐 역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다.
블리자드의 신작 MMO ‘타이탄’은 앞서 밝혔듯이 리빌딩 중이다. 지난 5월 블리자드는 “자사는 항상 고도의 개발 과정을 되풀이해 진행해왔으며, 미공개 MMO 역시 예외는 아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깨달았다”라며 “핵심 개발진이 이를 준비하는 동안 블리자드는 ‘타이탄’의 개발 인력 일부를 다른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데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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