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첼시 상대로 결승골 터뜨린 기성용, 선덜랜드의 영웅되다
2013.12.18 09:42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 이번 경기 결승골을 터뜨린 선덜랜드의 기성용
한국 시각으로 18일, 선덜랜드 AFC(이하 선덜랜드)가 홈구장에서 열린 캐피털 원 컵 8강전에서 첼시 FC(이하 첼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한국의 기성용은 결승골을 터뜨려 선덜랜드의 4강 진출에 크게 일조했다.
지난 5일, 양 팀은 선덜랜드의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리그 3위인 첼시에게 3:4로 아쉽게 패배했다.
그리고 13일 만에 첼시와의 재대결을 펼치게 된 선덜랜드는 미드필더 선발 출전 명단에 기성용을 제외하고, 경쟁자인 리 캐터몰을 세웠다. 수비력이 뛰어난 캐터몰은 기성용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이 판단이 선덜랜드를 위기로 몰았다.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기 위해 전반 동안 사력을 다한 선덜랜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나온 캐터몰의 어이없는 자책골에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첼시는 더욱 매섭게 공격을 가했고, 선덜랜드의 플레이는 위축됐다.
궁지에 몰린 포옛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기성용이었다. 후반 16분, 기성용은 크레이그 가드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파비오 보리니의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로 인해 경기가 더욱 뜨거워지자 기성용 특유의 공격력이 발휘됐다. 연장 후반 8분, 기성용은 헤딩슛으로 첼시의 빈틈을 노렸지만 마크 슈와처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공세를 펼였고, 이는 천금같은 결승골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기성용은 보리니가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보낸 패스를 침착하게 받아냈다. 게리 케이힐과 마이클 에시앙이 달려들었지만 기성용이 조금 더 빨랐다. 기성용은 두 선수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 기성용의 발끝에서 터진 결승골 장면
기성용의 결승골은 많은 결과를 낳았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이자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소속팀인 선덜랜드는 1999년 이후 15년만에 캐피털 원 컵 4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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