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앱순위] 게임빌, 대표 IP ‘제노니아’로 승부수 띄웠다
2013.12.27 18:16게임메카 강병규 기자
모바일 유명 IP를 재구성한 신작이 인기순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빌의 '제노니아'가 온라인 버전으로 재탄생하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유료 인기순위에서 대작 게임들이 잇달아 할인하며 경쟁에 들어갔다. <티스토어>의 '우리집 아기고양이'는 유료 인기순위에 오랫동안 머무르며 대표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유명 IP를 재구성한 신작이 인기순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빌의 ‘제노니아’가 온라인 버전으로 재탄생하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유료 인기순위에서 대작 게임들이 잇달아 할인하며 경쟁에 들어갔다. <티스토어>의 ‘우리집 아기고양이’는 유료 인기순위에 오랫동안 머무르며 대표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구글 플레이>&<카카오>- 게임빌이 <카카오>에 던진 도전장 ‘제노니아 온라인’
게임빌의 ‘제노니아 온라인’이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순위 3위를 기록했다. 22일 9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한 뒤 집계 마지막 날까지 상승세를 타온 결과다.
‘제노니아 온라인’의 인기는 유명세에 기인한다. 국산 RPG로 2008년 첫 출시 이후 온라인 버전에 앞서 총 다섯 편의 전작이 존재하는 등 모바일게임 중에는 긴 역사를 가졌다. 덕분에 ‘제노니아’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시작한 셈이다.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게임빌도 <카카오> 매출순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전략적인 마케팅이나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기존 팬들 외에도 신규 유저 영입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 '제노니아 온라인'은 천천히 인기순위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 '몬스터 길들이기'는 <카카오>에서 여전히 인기다

▲ 게임빌의 '제노니아 온라인'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제노니아 온라인’은 컨트롤이 필요한 RPG라는 점에서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자동사냥 기능이 추가되기는 했어도 능력치 페널티나 게임 난이도 덕분에 적당한 장비 없이는 사용이 꺼려진다. 게다가 <카카오> RPG 경쟁자로 ‘몬스터 길들이기’까지 넘어서야 하는 큰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할인도 경쟁, 승자는 ‘인피니티 블레이드 3’
<애플 앱스토어> 유료 인기순위 할인의 승자는 ‘인피니티 블레이드 3’가 차지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 3’는 업데이트와 할인행사가 겹치며 일주일동안 1위 자리에 머무를 수 있었다. 신규 퀘스트 및 몬스터, 무기가 등장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19일에 선보이고, 이후 20일에 바로 할인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1위로 발돋움 한 것이다. 또한, 출시 이후 처음 하는 할인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 가격이 비쌌던 게임들이 할인의 영향으로 순위에 들었다
다른 게임들의 할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4’, ‘파이널 판타지 5’ 등 $15.99에 판매되던 게임을 50% 할인 중이며, ‘카오스 링스 오메가’도 $8.99에서 $2.99로 가격을 내렸다. EA는 $6.99짜리 ‘심시티’를 $0.99로 대폭 인하했다.
<티스토어>- 우리집 아기고양이, 유저 마음 ‘목소리’로 사로잡았다
‘우리집 아기고양이’가 <티스토어> 유료 인기순위 4위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금까지 10위권 내에 머무른 기간만 따져보면 <티스토어> 대표 비주얼노블 게임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팔라독’이나 ‘GTA', ’사이터스‘ 등 오래전에 출시됐던 게임들이 순위를 장악했던 <티스토어>에 유료 인기순위에 ’우리집 아기고양이‘가 등장한 것은 지난 11월 6일이다. 보통 비주얼노블과 같은 어드벤처 게임은 출시 주간에만 반짝하고 순위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집 아기고양이는‘ 10위권 진입 이후 한 번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 '우리집 아기고양이'의 선전이 눈에 띈다
순위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게임을 계속 접하게 만드는 콘텐츠들이다. 게임 캐릭터마다 풀 보이스를 삽입하는 등 게임의 품질을 높였으며, 캐릭터 음성을 알람 및 벨소리로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도전과제 및 보상, 멀티 엔딩 도입 등으로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어 게임의 수명을 최대한 늘렸다. 5,000원이라는 가격과 주류장르가 아니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를 앞세워 장기간 흥행에 성공했다.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3
[이구동성] 줄초상 나고 대 끊긴 블소 집안
-
4
팔콤, 게임 개발에 AI 활용해 작업 시간 대폭 단축
-
5
마을 진입하면 ‘강종’,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치명적 버그
-
6
호라이즌 표절 소송, 소니와 텐센트 비공개 합의로 종결
-
7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8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9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10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경기 중 부정행위, ‘왕자영요’ 태국 국가대표 선수 퇴출
-
3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4
[이구동성] 줄초상 나고 대 끊긴 블소 집안
-
5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6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7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8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
9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10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