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MaJor의 에이스 임수림, '골 맛이 짜릿했다'

이 날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MaJor의 임수림은 승리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골을 넣었을 때 짜릿함을 잊을 수 없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임수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MaJor의 승리를 이끈 임수림

28일, 서울 강남의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 팀전 조별 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죽음의 조로 여겨지는 B조 1경기에서는 'MaJor'와 'Eins'가 격돌했고,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MaJor 승리하며 4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 날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MaJor의 임수림은 승리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골을 넣었을 때 짜릿함을 잊을 수 없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임수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뛴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소감이 어떤가?

- 감회가 새롭다.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떨어져서 그런지 팀전에서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다행히 승리를 거둬 너무 기분이 좋다.

에이스 결정전에 대표로 나왔다. 본인이 팀에서 개인전을 제일 잘하는가?

- 꼭 그런건 아니다. 다들 실력이 대단하지만, 내가 개인전에 나가고 싶은 열망이 가장 커서 에이스로 출전하게 되었다.

프랑스 오리지날 스쿼드로 경기에 임했다. 그 이유는?

- 가성비 선수들로 게임을 시작하다 보니 프랑스 오리지날 팀까지 오게되었다. 원래 실제 축구에서도 프랑스를 제일 좋아한다.

상대 팀 이현진 선수가 화려한 개인기로 유명한데, 어떤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는가?

- 상대의 패턴을 다행히 읽을 수 있었다. 그러지 못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대회에 참여한 소감이 어떤가?

- 득점에 성공하는 순간 느껴지는 짜릿함이 장난 아니더라. 잊지 못할 것 같다.

다른 대회 참여 경력은 있는가?

- 지난 피파온라인3 섬머리그, 그리고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지역 대표로 참여했었다. 대통령배에서는 8강까지 올라간 바 있다.

목표는 무엇인가?

- 1억, 우승이다. 우승하면 해외 여행쪽을 생각하고 있다.

B조가 죽음의 조라는 소리가 있다. MaJor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 1승이다. 앞으로 1승만 더 하면 4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궁극적인 목표는 당연히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MaJor-Z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 클럽 내 큰 형님들이 속해 있는 MaJor의 두 번째 팀이다. 평균 연령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 대회 참여를 격려하고 지원해 주는 부모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나를 응원해준 클럽원들과 중계를 보고 있을 MaJor-Z 팀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