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2, 귀여움과 함께 자유도도 높아졌다

▲ '메이플스토리 2' 공식 로고 (사진제공: 넥슨 페이스북)

넥슨에서 개발 중인 신규 MMORPG ‘메이플스토리 2’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2014년 하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2(MapleStory 2)’는 큰 인기를 얻었던 2D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이다. 해당 작품의 특징은 전작과 달리 풀 3D 그래픽으로 제작되는 중이며, 입체적인 맵 디자인과 캐릭터의 움직임을 강조하기 위해 쿼터뷰 시점을 채택한 것이다. 더불어 ‘마인크래프트’를 떠올리게 하는 블록형 맵과 한층 강화된 커스터마이징 및 DIY(Do It Yourself) 콘텐츠를 제공한다.

▲ '메이플스토리 2'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넥슨)

귀여운 게임 이미지에 딱, 블록형 3D 그래픽

‘메이플스토리 2’는 정사각형 블록으로 조립된 듯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이에 따라 2D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한층 역동적인 화면 연출이 가능해졌으며, 보다 다채로운 캐릭터 액션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점프를 하고 사다리를 타거나 벽을 기어 오르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에서 등장했던 ‘헤네시스’와 ‘페리온’, ‘커닝시티’ 등 친근한 도시와 주요한 맵 역시 만날 수 있다. 

▲ 친숙한 느낌, 리스항구

▲ 페리온은 이렇게 변했다

강화된 커스터마이징과 캐릭터 밸런스

‘메이플스토리 2’에서는 눈 장식, 귀고리, 얼굴장식, 망토 등 다양한 부위의 아이템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템 대부분의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밀하게 편집하고 꾸밀 수 있는 헤어나 모자도 다수 준비되어 있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 이렇게 이벤트 맵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유저 중심의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메이플스토리 2’에는 맵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미니게임과, 플레이어가 직접 세계를 만들고 게임모드를 생성하는 시스템인 ‘유저 제네레이티드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집 건설과 의복 제작, 맵을 디자인해 별도의 게임모드를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직업 수는 총 8종으로, 전작에 비해 대폭 줄었다. 그러나 캐릭터가 줄어든 만큼 직업 간 밸런스가 한층 높아져 유저 간 협동 플레이가 더욱 중요해진다. 현재 준비된 직업 계열은 전사와 마법사, 궁수, 도적으로 모두 ‘메이플스토리’ 시절의 모험가 직업군에 해당한다. 유저는 캐릭터를 생성한 후 일정 레벨까지 육성하면, 전사 계열의 ‘나이트’, ‘버서커’, 마법사 계열의 ‘위자드’와 ‘프리스트’, 궁수계열의 ‘레인저’와 ‘헤비거너’, 도적계열의 ‘시프’와 ‘어쌔신’ 등 8종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 도적계열 '시프' 일러스트

▲ 도적계열 '어쌔신' 일러스트

▲ 전사계열 '버서커' 일러스트

▲ 전사계열 '나이트' 일러스트

▲ 마법사계열 '위자드' 일러스트

▲ 마법사계열 '프리스트' 일러스트

▲ 궁수계열 '레인저' 일러스트

▲ 궁수계열 '헤비거너' 일러스트

예측불가, 다채로운 패턴의 보스 레이드

‘메이플스토리 2’는 RPG인 만큼 필드 사냥과 거대 보스 레이드를 통한 ‘성장과 모험’이 중요한 콘텐츠다. 특히 2D에서 3D로 그래픽이 변경되면서 새로운 보스가 추가됐고, 과거에 등장하던 보스들도 더욱 다채로운 패턴으로 유저를 압도한다. 

▲ 날개 공격을 사용하는 보스 '그리폰'

▲ 신규 보스인 '데블린'

▲ 그리고 '바포메트'

최근 공개된 플레이 영상 등에 등장한 ‘데블린’과 같이 전투를 중심으로 공략해야 하는 보스를 비롯해 매달리며 이동을 하거나, 핵심 공격을 반드시 회피해야 하는 등의 공략법이 존재하는 보스 몬스터도 개발되는 중이다. 또한 기존 ‘메이플스토리’에 있는 ‘발록’이나 ‘자쿰’ 등 친숙한 보스 몬스터 역시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