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에 신작 13종을 대거 출시하며 반등을 노린다. 인공지능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하여 한 해에 여러 신작을 선보이는 다작 서비스를 충분히 소화하겠다고 자신했다. 기존 발표작과 신규 공개 타이틀에 대한 상세 정보는 추후 별도의 자리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 넷마블 CI (사진제공: 넷마블)
올해 3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한 넷마블이 내년에 신작 13종을 출시하며 반등에 나선다. 한 달에 1종 이상을 발매해야 하는 일정이지만, 넷마블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넷마블은 11월 5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신작 출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3분기 넷마블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8% 감소한 6,347억 원, 영업이익은 44.6% 줄어든 504억 원이다. 4분기에는 신규 타이틀이 없으나, 내년에는 올해에서 연기된 타이틀을 포함해 13종에 달하는 신작을 출시하며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기존에 발표됐던 게임으로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WB 올스타 키우기(프로젝트 이지스),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프로젝트 옥토퍼스), 펄인블루, 이블베인이 있다. 여기에 월더링스, 바벨 프로토콜, 프로젝트 D, 프로젝트 X, 프로젝트 C, 다크 프리스트, 프로젝트 M이 신규 공개 타이틀로 소개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중국 출시도 추진한다.
▲ 넷마블 2027년 신작 라인업 (자료출처 넷마블 IR페이지)
컨퍼런스콜에서 화제로 떠오른 부분도 ‘13종을 1년 안에 모두 출시하는 것이 가능한가’하는 점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퍼블리싱하는 것이 10개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법인이 출시하는 것이 3종 정도다. 10개를 출시한다는 것도 상당히 많지만, 개발뿐 아니라 출시 및 서비스 과정에서 AI 네이티브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기에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충분히 10개 게임을 한 해에 런칭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병규 대표는 “넷마블 서비스의 특징은 자체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다작을 런칭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구조 자체가 AI 환경에서 충분히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작을 출시하고 서비스하기에 기능적으로 어떠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가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라고 어필했다.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한 신규 타이틀에 대한 상세 정보는 추후 별도 자리를 마련해 소개할 예정이다.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발판으로 삼아 회사의 장점인 ‘다작 서비스’를 부각하려는 넷마블의 전략이 유효하게 작동할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