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작은 거인’정선호, 7경기 최단 기록 세우며 우승
2007.07.16 18:31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지난 14일 진행된 `곰TV 카트라이더 리그` 의 B조 경기에서 정선호 선수가 7세트 만에 승리, 최단 경기 우승 기록을 세우며 결선 라운드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정선호 선수의 독무대였다. 첫 세트인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트랙부터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정선호 선수는 6번째 경기인 ‘아이스 부서진 빙산’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 총7경기 만에 62포인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주 문호준 선수가 기록한 8경기 만의 60포인트 돌파 기록을 일주일 만에 갈아치운 신기록으로, 지난 리그에서 문호준 선수의 압박에 안타깝게 우승의 자리를 놓쳤던 정선호 선수가 이번 시즌에서는 1인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문호준, 정선호 선수는 8월 4일 진행 예정인 1라운드 결선 대회에서 만나게 된다.
반면, 2위 그룹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김선일 선수와 박지윤 선수, 그리고 김동주 선수가 번갈아 가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무섭게 질주하는 정선호 선수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세 선수간의 2위 다툼 속에, 김선일 선수가 29점으로 결선 라운드 진출 티켓을 어렵게 따냈다.
한편, 곰TV `카트라이더` 리그의 홍일점 안한별 선수는 남자 선수들의 거센 몸싸움에 밀려 연속으로 사고를 당하고 실수를 하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로써 안한별 선수는 1라운드 결선 경기 참여에는 실패, 2라운드 조별 본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남성 선수들과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넥슨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은 민용재 이사는 "선수들의 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연이은 신기록 기록과 함께 질주하는 선수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며 “곰TV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새로운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이 탄생하길 바라며 새로운 기록들이 많이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1라운드 C조의 경기는 20일(금) 오후 1시 용산에서 진행되며, 21일 (토) 2시 ‘온게임넷’ 및 ‘`곰TV` 채널 (ch.gomtv.com/main.html?ch=4040) 을 통해 중계된다. 1라운드 C조 경기에는 장진형, 김진용, 방준규, 김경한, 김태영, 정영석, 이요한, 김현준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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