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토너먼트3 등, 대작 FPS 해외서 이름값 못해
2007.12.17 15:21 게임메카 김영대 기자
‘크라이시스’, ‘언리얼 토너먼트 3’와 같은 대작 FPS가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크라이시스’. 화려한 그래픽과 탁월한 액션감을 자랑하는 ‘언리얼 토너먼트 3’. 이 두 게임은 해외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FPS 게임이었으나 실상 북미 게이머들로부터는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하는 상태다.
북미 리서치기관 NPD에 따르면 ‘크라이시스’는 최고의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무장했음에도 불구, 11월 판매량이 86,633장 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언리얼 토너먼트 3’는 33,995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크라이시스’보다 더 저조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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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을 면치 못하는 `언리얼 토너먼트3`(좌)와 `크라이시스`(우)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는 대작 FPS 게임들의 잔치였다”며 “헤일로3, 콜 오브 듀티 4, 바이오쇼크 등 게임성을 충분히 검증 받은 FPS 게임들이 이미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따라서 뒤늦게 출시된 크라이시스와 언리얼 토너먼트 3가 주목 받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또 “크라이시스와 언리얼 토너먼트 3는 뛰어난 그래픽 때문에 고사양 컴퓨터를 요구한다”며 “현재 북미 지역 게이머들의 PC 환경은 그리 좋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PC로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비디오 게임기로 고 퀄리티 그래픽 FPS를 즐겨하는 편이다”고 입을 모았다.

▲ 사진과
구분이 안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크라이시스`
좌측이 사진,
우측이 게임화면
‘언리얼 토너먼트 3’는 XBOX 360, PS3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추가 판매량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크라이시스’는 오직 PC로만 출시됐기 때문에 저조한 판매량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다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최근 출시된 PC용 FPS 게임 중 가장 반응이 좋은 게임으로는 밸브 소프트의 ‘오렌지 박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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