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부활은 먼 곳으로, WECG 그랜드파이널 개최 취소
2015.01.14 19:1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WCG를 계승하겠다'는 포부로 출발한 WECG가 시작도 전에 무너졌다. 주최 측이 후원사와 일정 조정 문제로 그랜드파이널을 열 수 없음을 알린 것이다. 이로서 한국에서 시작된 ‘종합형 e스포츠 대회의 부활’은 요원해졌다. WECG 주최 측은 14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15 시즌 그랜드파이널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 그랜드파이널 취소 사실을 알리는 공지 (사진출처: WECG 공식 홈페이지)
'WCG를 계승하겠다'는 포부로 출발한 WECG가 시작도 전에 무너졌다. 그랜드파이널 개최가 취소된 것이다. 이로서 ‘종합형 e스포츠 대회의 부활’은 요원해졌다.
WECG 주최 측은 14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15 시즌 그랜드파이널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WECG를 주최하는 이지스게이밍네트워크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 다만 스폰서 관련 문제로 그랜드파이널을 일정대로 열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실무 단계에서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WECG는 2014년에 막을 내린 WCG의 후계자를 자청하고 나선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WCG처럼 다양한 국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다양한 종목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형식의 대회였다. 당초 계획은 작년 12월에 중국에서 첫 그랜드파이널을 여는 것이었으나 일정을 바꿔 2월에 서울에서 결승전을 갖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취소되며 WECG의 앞날도 어두워졌다. 리그의 시작을 알릴 그랜드파이널이 무기한 연기되며 WECG 프로세스도 갈 길을 멈췄다. 다시 말해 차기 대회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지스게이밍네트위크는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서 결승전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차후 대회 일정이나 현재 선발선수 자격유지 등은 지금 수습하는 단계라 외부에 알릴만한 내용이 없다”라고 밝혔다.
WCG가 13년 동안 열어온 대회를 닫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서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e스포츠 세계 대회 흐름이 여러 종목이 함께 하는 통합형에서 롤드컵이나 WCS처럼 종목사가 주체가 되어 여는 단일형 대회로 바뀌며 경쟁력을 잃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2년에 시도한 ‘모바일 e스포츠로의 전환’이 실패한 것도 한계점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실패를 딛고 다시 한 번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열어보겠다는 WECG의 계획은 그랜드파이널이 물거품이 되며 힘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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