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명문 '나진', 정상에 오른 'GE'에 도전
2015.02.06 10:11게임메카 강정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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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금), GE Tigers(이하 GE)와 나진 em-Fire(이하 나진)의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압도적'이라는 수식어는 좀처럼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 시즌 GE에게는 걸맞는 단어다. SKT의 부진, 오랜 명문 CJ의 부활 등, 이번 이번 롬챔스는 시즌 중반임에도 많은 이변이 있었다. 이 중 가장 놀라운 사건 중 하나는 GE의 '압도적'인 행보다.
이번 시즌 GE는 11세트를 싸워 10번 이겼다. 90.9%의 승률, 7.5의 팀 평균 KDA 등 모든 지표가 2위인 CJ를 훌쩍 뛰어넘는 다. 명실상부한 시즌 전반부의 '챔피언'이다.
GE 진격의 선봉장은 탑 라이너 '스맵'이다. 지난 1월 30일(금) KT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듯 '스맵'은 주력 챔피언인 '룰루'를 중심으로 '마오카이', '카사딘' 등 견실한 챔피언 선택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KDA 또한 GE의 프레이와 SKT의 이지훈에 이어 전체 3위, 탑라이너 중 1위에 오르며 '한국 최고 탑라이너'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나진은 GE와 사연이 깊다. 현재 GE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릴라', '쿠로', '프레이'가 모두 나진 출신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예전부터 서로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라이벌 의식을 불태워 왔다. 특히 나진의 원거리 딜러 '오뀨'는 작년 12월 6일(토) 프리시즌 경기 후 "GE 타이거즈는 그냥 내 전 동료들이 있는 팀일 뿐. 사실 그런 팀이 있는지도 잊고 있었다"라며 GE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나진은 6승 6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정상에 군림하고 있는 GE에 비해 여러모로 약세다. 그러나 '듀크'가 버티고 있는 탑 라인과 원거리 딜러 '오뀨'가 활약 중인 봇 라인만큼은 GE에 밀리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서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두 팀이다. 현재 GE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면 균형의 추는 어느 정도 GE 쪽으로 기운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진 역시 롤챔스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험과 세계 무대를 밟은 저력이 있는 명문 팀이다. 특히, '오뀨'의 폭발력이 터진다면 경기는 의외로 재밌게 흘러갈지도 모른다.
이제 결전이 시간이 다가온다. 라이벌 매치에 걸린 건 승점뿐만 아니라 자존심도 포함되어 있다. 과연 나진과 GE, 두 팀 중 자존심과 승리를 독식할 승자는 누가 될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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