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MS 윈도우 눌렀다
2010.05.28 11:0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IT 업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미국 월스트리트지는 애플의 시가 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며 IT 업계의 시가 총액 기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지난 25일, 전날보다 0.45% (1.11 달러)하락한 244.11 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 총액은 2214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반해 마이크로소프트는 4.07%(1.06) 달러 떨어진 25.01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시가 총액은 2193억 달러에 그쳤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미국 전체 기업 중에서 엑손모빌(2786억4000만 달러)에 이어 2위다.
소식을 접한 현지 언론들은 애플이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모바일 상품들이 윈도우로 대변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 PC 시대를 종식시켰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이폰은 출시 석 달 만에 8천 7백 5십만 대가 판매됐으며, 이를 토대로 애플은 전년 동일 기간보다 131퍼센트 상승한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 3일 출시된 아이패드는 아이폰이 기록한 백만 대 판매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애플의 주가는 17%나 향상되었으며 지난 5년 간 총 5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16% 이상 하락되었으며 5년 동안 10% 가량 증가한 것에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투자 실패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대표는 27일 간담회를 통해 “자사는 신상품 출시와 수익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상품을 창출하고 그 상품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실제 수익을 통해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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