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암신' 박진유, 주술사와 만나고 싶다
2015.08.09 19:40게임메카 홍중석 기자
▲ 결승에 진출한 박진유
9일(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2015 시즌2(이하 블소 토너먼트)'의 8강 7회차 경기가 용산 e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길었던 8강 풀리그 여정이 종료되었다. 직업을 바꾼 권혁우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김신겸 역시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고 연승 행진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암신' 박진유였다. 그는 본선 첫 진출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 진출해 '로열로더'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에 게임메카는 박진유 선수의 결승 진출 소감을 들어보았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기대를 별로 안 했었는데 8강전부터 경기력이 올라왔다. 결승전에 진출해 기쁘다.
Q. 첫 출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A. 그렇다. 그동안 대회 나올 때마다 울렁증이 있었다.
Q. e 스포츠에서는 첫 진출에 우승하는 선수들에게 '로열 로더'의 칭호를 부여한다. 이 타이틀에 욕심이 나는가?
A. 타이틀보다는 우승이 더 욕심난다.
Q. 어떤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길 바라나?
A. 둘 다 힘든 상대이지만 주술사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다른 직업보다 주술사와의 경기를 더 많이 준비했다. 특별히 자신 있는 직업전이다.
Q. 암살자의 비무장에서의 위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A. 주술사, 린검사, 암살자. 이 세 직업이 비무에서는 가장 좋은 직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린검사가 가장 무섭다.
Q. 권혁우에 대한 따로 준비된 전략이 있나?
A. 지난 경기에서 승리할 때는 내가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권혁우 선수가 실수를 한 것 같다. 그때보다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Q. '암신'이란 칭호를 받았는데 부담이 되지 않나?
A. 많은 부담이 된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몇 명 더 있는데 그들에 비하면 과분한 칭호다.
Q. 상대의 탈출기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냈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여러 직업을 플레이해봤기 때문에 암살자를 상대할 때의 탈출기 타이밍을 예상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승리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Q. 한준호에게 당한 1패가 아쉬울 수 있겠다.
A. 그때 승리했다면 오늘 두 경기를 편하게 치를 수 있었는 데 그렇지 못했다. 전승을 못해 아쉬운 것은 아니다.
Q. 무대 울렁증이 있다고 했는데 6천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경기를 치룬다. 그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A. 환경이 용산 e 스포츠 스타디움과 많이 다르지 않다면 크게 부담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최근의 인기를 실감하나?
A. 많이 실감한다. 예전 비무연이라는 작은 대회에서는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많은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요즘은 서버에 접속만 하더라도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많다.
Q. 소속팀이 없기 때문에 연습 상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가?
A. 실제 연습 상대를 구하는 데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프로팀에 비해서는 연습 상대는 적지만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지막 한마디를 부탁한다.
A.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없지만,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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