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박준효, '조 1위는 예상했던 결과다'
2015.08.22 16:3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C조 1위를 기록한 박준효
22일(토),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2' C조 풀리그 경기에서 박준효가 1위를 차지했다. 오른손에 기브스를 한 박준효는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었지만,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2승 2무를 기록했다.
게임메카는 C조 일정 종료 후 '개인기 장인'으로 불리는 박준효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8강에 진출한 소감은?
매번 '죽음의 조'에 배치되었고, 1위를 기록했다. 운이 좀 좋았는데, 예상했던 결과다. 개인적으로 다음 경기에서 정세현 선수를 만나고 싶었는데 다행이다. (양)진협이형의 수비는 좀 부담스럽다.
정세현과의 경기를 기대한 이유는?
정세현 선수는 나와 비슷한 공격형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진협이형은 수비가 강력하며, '공격-수비'보다는 '공격-공격' 구도가 더 편하다.
본인의 오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하는가? 부상 여파가 있었을텐데.
만족하지 못한다.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당했다. 물론 이 손가락을 많이 쓰진 않지만, 영향은 분명 있다. 오늘도 몇 차례 실수가 나왔다.
김정민의 크라우치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정민이형이 크라우치를 써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크라우치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 어떻게 활용할 지 뻔히 알고 있다,들은 이야기인데 승강전에서 정민이형이 크라우치로 모든 것을 해결했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크라우치를 상대하는 법은 어렵지 않다. 중앙 수비수에 나우두만 넣으면 끝이다.
오늘 현장에 장동훈이 왔다. 평소에도 친분이 있는가?
친한 사이다.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오늘 1위를 차지해 4강에서 장동훈과 만나지 않게 됐다. 1차 목표는 달성한 것 같다.
3-4-3 포메이션에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3-4-3을 상대하는 건 자신있다. 안성제(밤의황제)란 친구가 전술 연구에 일가견이 있는데, 큰 도움을 줬다. 이 친구는 피파온라인3 전술에 굉장히 빠삭해 주변에서 '스피어헤드에 입사해야 한다'란 말을 할 정도다.
매번 대진운이 너무 안좋다. 어려운 상대만을 만나더라.
이름에 풍파가 많다고 하더라. 개명도 생각할 정도다. (웃음) '지혁'이란 이름을 고려 중이다. 뭔가 멋진 인물이 떠오르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메기형. 동훈이. 성재. 그리고 오늘 현장에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입원해 있을 때 병문안 오지 않은 사람들, 다 기억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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