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김승섭, 유일한 '전승' 기록으로 8강행
2015.08.29 16:10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9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 시즌2(이하 챔피언쉽 시즌2)' 4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12명의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지난 일정을 통해 6명의 선수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오늘은 D조 조별 풀리그가 벌어졌고, 김승섭과 전경운이 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경기: 김승섭 vs 전경운
▲ 전반 라운드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전경운
전경운이 벼랑 끝에 몰렸다. 전반 라운드에서 2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후반 라운드 첫 경기 상대는 앞서 자신에게 대패를 안긴 김승섭이다.
그러나 초반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 전경운이 깔끔한 패스 연계로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1경기에서 시달린 공격 난조를 말끔하게 씻어낸 플레이였다. 그러나 김승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 후 10분 만에 동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전 12분경 반전을 맞이했다. 단독 돌파 찬스를 잡은 전경운의 루니에게 김승섭의 수비수가 백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한 것. 게다가 반칙 위치가 페널티 박스 안이었기 때문에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이때 대다수 사람은 전경운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김승섭은 이어진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선수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추가 골을 넣는 저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3:1로 종료됐고, 김승섭은 이번 승리를 통해 D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5경기: 고건영 vs 전경운
전경운이 실낱같은 희망 잡기에 나섰다. 현재 기록은 3패지만, 이번 경기에서 고건영을 잡아내고 마지막 6경기에서 김승섭이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할 수도 있다.
상황은 고건영이 더 좋았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절박한 쪽은 당연히 전경운이었고,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그 결과 전경운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으며 8강행 퍼즐의 첫 조각을 맞췄다.
후반전에서도 전경운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53분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때 전경운의 골 득실은 -4, 고건영은 -2로 순위 역전 사정권에 속했다.
하지만 후반전 70분 고건영이 만회 골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는 2:1 전경운의 승리로 종료됐다. 모든 일정을 끝마친 전경운은 1승 3패로 마지막 6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6경기: 고건영 vs 김승섭
▲ 마지막 경기에 나선 고건영
D조 8강 진출자의 칼자루는 김승섭이 쥐었다. 이번 경기에서 고건영에게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조 2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경기에 나선 고건영은 신중했다. 상대 진영에서 빠른 전개 보다는 완급을 조절해 찬스 만들기에 주력했다. 하지만, 전반 20분 경 최전방 스트라이커 드로그바(10U)가 부상을 당해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게다가 골라인 아웃이 되지 않아 전반전 막판까지 드로그바를 교체하지 못했다.
상대의 약점을 파악한 김승섭은 전반 종료 직전 자신의 드로그바로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리고 후반전에 세 골을 더 넣으며 5억 EP를 확보했다.
경기는 4:0 김승섭의 승리로 종료됐다. 그리고 다득점에서 앞선 전경운이 조 2위를 기록, '8강의 기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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