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아틀리에,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연금술'이 온다
2015.11.18 17:12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연금술 RPG '소피의 아틀리에'가 오는 19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거스트의 간판 타이틀 ‘아틀리에’ 시리즈는 연금술과 미소녀를 결합한 RPG 중 하나로, 오랜 시간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장수 타이틀이기도 하다. 특히 매 작품마다 보여주는 새로운 시스템과 이야기는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왔다.
오는 19일(목), PS4와 PS비타로 발매될 최신작 ‘소피의 아틀리에: 신비한 책의 연금술사(이하 소피의 아틀리에)’도 이런 부분이 어김없이 반영됐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주인공 ‘소피’와 말하는 책 ‘플라흐타’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시간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는 세계는 물론, 발상과 기억으로 떠올리는 연금술, 그리고 보다 전략적인 면이 강조된 ‘로지컬 턴 배틀’ 등 다채로운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 '소피의 아틀리에'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야기도, 모험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소피의 아틀리에’는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무대로 삼는다. 플레이어는 ‘카르헨 벨’이라는 도시에서 연금술 공방을 운영하는 초보 연금술사 ‘소피 노이엔뮐러’가 되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홀로 연금술 공방을 운영하던 ‘소피’는 우연한 기회에 말하는 책 ‘플라흐타’와 만나게 되고, 기억은 잃었지만 연금술에 정통한 ‘플라흐타’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연금술사의 길을 걷게 된다.
▲ '소피'는 우연한 기회에 '플라흐타'와 만나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연금술사 공부를 진행하면서, 여러 동료와도 만나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연금술, 과연 그녀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보여주는 세계도 진일보했다. 먼저 시간 개념을 도입해,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세계를 구현했다. 시간에 따라 채집할 수 있는 재료부터, 마을 NPC 행동, 그리고 등장 몬스터까지 천차만별 달라진다. 한 예로, 아침에는 문을 열고 장사하던 상점 NPC가 저녁에는 가게 문을 닫고 사라지는 등 이전보다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마을 카페에서는 주위에서 들려오는 정보를 모아놓은 ‘소문’도 존재한다. 마스터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다양한 종류의 소문을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맵을 탐험하다보면 평소에 본적 없는 몬스터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채집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이번 작품은 넓은 맵을 구석구석 탐험하는 재미를 살렸다.
▲ 아침에는 가게를 지키고 있었지만...(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밤에는 이렇게 퇴근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소문'을 추적해, 새로운 장소나 몬스터를 발견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3가지 재미 꽉 채워 넣은 연금술
이번 작품의 연금술은 크게 3가지 요소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발상’으로 얻는 레시피, 퍼즐처럼 짜맞추는 ‘조합’, 그리고 ‘플라흐타’ 몸체를 만드는 ‘돌메이크’ 시스템이다.
먼저 기존에 준비된 레시피를 사용하던 전작과 다르게, 이제는 새로운 레시피를 마물 토벌, 재료 수집과 같은 행동을 통해 떠올려야 한다. 도감에서는 레시피를 ‘발상’하기 위한 조건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조건을 만족하면 레시피가 생긴다. 특히 나중에는 레시피에 나와있는 재료를 조합해, 도감을 점차 채워나가는 수집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경험을 통해, 새로운 레시피를 떠올린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나중에는 고급 연금술 아이템 레시피도 추가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연금술 조합도 이와 마찬가지로 확 달라졌다. 이번 작품에서는 격자무늬 패널로 이루어진 ‘조합 솥’을 선택하고, 재료를 선정해 패널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특히 ‘조합 솥’에 재료로 얼마나 가득 채우느냐에 따라 아이템 품질이 높아지고, 색깔로 표시된 ‘속성’까지 맞추면 보너스 효과까지 붙는다. 플레이어는 이렇게 아이템을 완성해가며, ‘플라흐타’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아간다.
▲ 잘 채워 넣을수록, 고품질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 외에도 ‘돌메이크’ 시스템을 통해, 직접 ‘플라흐타’의 몸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플라흐타’ 몸이 될 인형 4개 부위에 다양한 소재를 집어넣어, ‘플라흐타’의 외형과 능력치를 바꿀 수 있다. 특히 어떤 아이템을 넣느냐에 따라 외형과 능력이 천차만별 달라져, 직접 동료를 꾸미고 육성하는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 다양한 재료로 인형을 채워넣어, '플라흐타'의 몸을 만들어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능력치도 외형도 그야말로 천차만별!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몸이 본체가 아닙니다, 책이 본체죠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긴밀한 연계 플레이로 적을 상대한다... ‘로지컬 턴 배틀’
‘소피의 아틀리에’ 전투는 이번에 새롭게 ‘로지컬 턴 배틀’ 시스템을 채택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4명의 파티 멤버가 참전하며, 아군 캐릭터 행동을 턴마다 일괄적으로 지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행동 순서는 능력치나 행동에 따라 정해진다. 여기에 주인공 캐릭터만 다룰 수 있던 아이템을 파티원들도 일부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다.
▲ 정해진 순서대로 턴을 돌아가며 전투를 펼치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특히 아이템 사용이 자유로워지면서, 좀 더 다양한 전술이 가능해졌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또한, 파티원 사이 연계 액션이 한층 강화됐다. 전투가 시작되면 동료마다 공격 혹은 방어로 나뉘어진 ‘스탠스’를 설정할 수 있다. ‘스탠스’는 전투 중 쌓이는 ‘체인게이지’를 소모해 사용할 수 있는 연계기로, 사용한 ‘스탠스’ 종류에 따라 추가타를 더하거나 공격을 막는 등 다양한 연계 액션을 펼친다. 특히 체인게이지를 최대까지 모으면 박력 넘치는 컷신이 곁들여진 ‘스페셜 어택’도 펼칠 수 있어, 강력한 적을 일거에 쓰러뜨리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 방어 스탠스로 아군을 보호하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가끔은 이렇게 '체인 게이지'를 꽉 채운 다음에...(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스페셜 어택'으로 강력하게 내려치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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