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6’ PC판, 9월 18일 출시 확정
2024.08.20 12:47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어둡고 진지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파이널 판타지 16(Final Fantasy 16)’이 출시 1년 만에 PC판을 내놓는다.
스퀘어 에닉스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이널 판타지 16 PC판이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고 전했다. 출시일 발표와 함께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페이지가 열렸으며, 체험판도 함께 공개됐다.
파이널 판타지 16은 어떤 작년 6월 PS5로 출시된 판타지 액션 RPG다. 전투에서는 호불호가 나뉘었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어두운 스토리 전개로 게이머와 평단 양측에서 호평을 받았다. 작년 12월에는 첫 DLC ‘하늘의 잔향’이, 지난 4월에는 두 번째 DLC ‘바다의 통곡’이 출시됐으며, 이들 모두 PC판으로 출시된다.
지난 3월 16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PC 요구 사양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개된 시스템 최소 요구사양은 라이젠 5 1600과 i5-8400 CPU, 라데온 RX 5700과 엔비디아 GTX 1070 그래픽카드며, 시스템 권장사양은 라이젠 7 5700X와 i7-10700 CPU, 라데온 RX 6700XT와 엔비디아 RTX 2080 그래픽카드다. 최소사양은 30프레임, 권장사양은 60프레임을 지원한다.
한편 20일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6 체험판에서는 게임 초반부를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스팀 유저 평가는 20일 12시 기준 ‘복합적(50% 긍정)’을 기록 중이다. 특히 컷신이 30프레임 고정이며, 이방성 필터링 등 설정 문제로 화면이 흐릿하고, 셰이더 컴파일을 불러오는 과정이 반복되는 등 그래픽 문제를 지적한 리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