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아키에이지’ 이후 오랜만에 폭발적 상승을 보이며 순위권에 진입한 신작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14일(목)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CJ E&M 넷마블의 ‘마계촌 온라인’ 이 그 주인공이다.
‘마계촌 온라인’ 은 공개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25위로 치고 올라왔다. 일단 그 이름만으로도 8~90년대 오락실에 다니던 올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여기에 극악의 난이도로 많은 이들을 좌절케 한 원작과는 약간 궤를 달리하는 캐주얼한 게임성을 구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임성 부분에서는 다소의 논란이 보이지만, 적어도 이번 주 순위상승폭만 보면 이 같은 전략이 일단 어느 정도는 성공한 듯 하다.
‘마계촌 온라인’ 의 수직 상승으로 인해, 25위 아래에는 순위가 소폭 하락한 게임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실제로 26~50위 게임 중 총 11종이 ‘마계촌 온라인’ 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1계단씩 하락했으며, 소폭이나마 순위가 상승한 게임은 고작 5종밖에 되지 않는다. 여러모로 이번 주 순위권 변화의 주역이라 할 수 있겠다.
▲ 25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마계촌 온라인'
상위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가 차지하고 있던 왕좌의 주인이 간만에 바뀌었다. 다름아닌 국민 FPS로 불리며 한때 불변의 1위를 자랑했던 ‘서든어택’ 이 다시 1위에 복귀한 것이다.
1월 초부터 2위 자리에서 조용히 대기하고 있던 ‘서든어택’ 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 내내 밀려드는 3위 이하 게임들의 도전을 흔들림 없이 받아낸 데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가 살짝 주춤한 틈을 타 재빨리 1위 자리에 올랐다. 정확히 2년 만에 밟아보는 정상이다. 이로써 ‘리그 오브 레전드’ 는 지난 11월 말 ‘블레이드앤소울’ 을 끌어내리며 1위 자리를 탈환한 후, 3달 만에 2위로 내려오게 되었다. 국민적 장르의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FPS와 AOS의 대결로도 보이는 승부, 일단 이번 주만은 FPS의 승리인 듯 하다.
그 아래에서는 서비스 종료를 40여 일 남겨놓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피파 온라인 2’ 가 이번 주에도 1계단 하락하면서 ‘카트라이더’ 와 자리를 바꿨다. 3월 이후 ‘피파 온라인 2’ 유저들이 ‘피파 온라인 3’ 로 본격적으로 이동하고 이번 주 1위 ‘서든어택’ 이 계속해서 분발한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 와 치열한 삼각 대결 구도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권에서는 겨울방학 업데이트 효과가 떨어진 ‘마비노기영웅전’ 이 유저들의 관심을 잃으며 11계단이나 하락했다. ‘마비노기 영웅전’ 은 대규모 업데이트 ‘황혼의 사막’ 을 필두로 얼마 전 16위까지 상승한 후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듯 보였지만,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끝나며 점점 떨어져가는 검색순위에 고배를 마시고야 말았다.
하위권에서는 ‘러브비트’ 외 지난 주 사전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코어 온라인’ 과 어제(19일) 파이널테스트에 돌입한 ‘크리티카’ 가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지난 주 47~50위에 위치하고 있던 ‘바람의나라’, ‘데카론’, ‘로한’, ‘R2’ 는 위의 신작들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대부분의 게임이 크고 작은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 ‘천하제일상 거상’ 과 ‘클럽 엠스타’ 는 특히 큰 하락폭을 보이며 순위권 끝자락에 겨우 발을 걸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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