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마법, 가능성은 '1000명'에서 이미 입증됐다
2016.05.26 17:47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검과마법' 홍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완미세계’ 등 굵직한 온라인게임을 만든 중국 퍼펙트월드 출신 개발진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모바일에 녹여냈다. 바로 모바일 RPG ‘검마지전’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사실적인 풀 3D 그래픽과 극대화된 타격감, 1vs1부터 최대 1,000명이 함께 맞붙는 실시간 대전 등 그간 PC에서 즐길 수 있던 정통 MMORPG 요소를 모바일에 담아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중국 현지에서 출시 직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성과를 보였다.
이 ‘검마지전’을 룽투코리아가 오는 6월 초 ‘검과마법 for Kakao(이하 검과마법)’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정식 서비스 한다. 이펀컴퍼니가 3월 론칭한 ‘천명’도 대규모 진영전을 앞세운 중국 게임으로 구글 매출 4위에 오르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때문에 '검과마법'에 대한 룽투코리아 기대도 큰 편이며, 실제로 사전예약에 8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 '검과마법'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탐험하는 재미 담아낸 판타지 세계
‘검과마법’은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울창한 숲, 뜨거운 화산 지대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특히 빛의 각도와 광원의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색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셰이딩 기술을 적용해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보여준다. 또한 모든 맵에 시간이 설정돼 낮과 밤의 변화가 드러나고, 때때로 비가 내리는 등 기후변화까지 나타나 현실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검과마법' 인게임 필드 이미지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여기에 시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시점은 PC MMORPG처럼 백뷰를 지원하고, 시점 360도 회전이 가능해 배경이나 캐릭터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RPG에서 익숙한 쿼터뷰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은 스테이지 방식이 아닌 오픈월드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넓은 필드에서 NPC와 대화하며 퀘스트를 받고, 곳곳에 위치한 몬스터를 사냥하며 경험치를 쌓는다. 익숙한 가상패드와 공격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자동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 오픈월드에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또,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물지도’를 획득하는 경우도 있다. 지도를 통해 찾아낸 보물상자에는 캐시 재화에 해당하는 ‘다이아’나 금화, 유용한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어 드넓은 오픈월드를 탐험하게 만든다.

▲ 과연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탱딜힐’ 개성 확고한 캐릭터들
이처럼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를 탐험하기 위해서는 유저의 분신인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검과마법’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대검을 사용하는 근접 전사 ‘워리어’, 쌍단검과 표창으로 출혈 피해를 주는 ‘로그’, 마법공격에 능한 ‘위자드’, 힐이나 버프 등 아군 지원에 특화된 ‘댄서’ 등 4종이다. 여기에 레벨 30 이후 각기 특화된 부분이 다른 2가지 상위 직업 중 하나를 골라 전직할 수 있다.

▲ 개성만점 4종의 직업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워리어’는 방어에 힘을 쏟는 ‘팔라딘’, 기동성 있는 움직임과 강한 공격력을 지닌 ‘워로드’로 전직할 수 있다. ‘로그’는 은신을 통해 기습을 가하는 ‘어쌔신’, 표창에 폭발 효과를 부여하는 ‘블레이즈’로 나뉜다. 또, 전통적인 마법사 ‘위자드’는 강력한 불을 다루는 ‘이프리트’, 상대적으로 공격력은 약하지만 빙결효과로 적을 견제하는 ‘엘라임’으로 전직한다. 마지막으로 ‘댄서’는 아군에게 강력한 버프를 부여하는 ‘세이지’와 악마 소환이나 매혹적인 춤으로 적을 견제하는 ‘위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 '위자드'는 불을 다루는 재능이 있다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캐릭터 조작의 재미를 더하는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캐릭터 특징이 드러나는 스킬은 ‘룬’을 통해 효과를 바꿀 수 있다. ‘룬’은 전투 중 실시간으로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쉽다. 또, 보스몬스터에게 강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퀵 타임’ 시스템도 있다. 보스몬스터 체력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면 발동되는데, 화면에 등장하는 버튼을 타이밍에 맞게 터치해 콤보를 쌓으면 한 번에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보스 사냥에는 컨트롤이 필수!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혼자 하는 RPG는 이제 그만!
‘검과마법’은 오픈월드에서 진행되는 사냥 외에도 모바일RPG에서 기대할 법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실시간 음성 채팅을 지원하는 등 멀티플레이 요소를 강조했다.
먼저 던전에서는 서로 다른 패턴을 지닌 보스를 공략해 금화나 경험치, 레전드 등급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 던전을 클리어했을 때, 성적에 따라 등급이 표시되어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파티 플레이를 통해 더 높은 난이도 던전에 도전해 혼자서 얻을 수 없던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 던전에 도사리고 있는 강력한 보스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또 다양한 PvP 모드가 제공된다. 1vs1 대전에서는 서로 컨트롤 실력을 겨룰 수 있고, 3vs3 대전에서는 스킬 조합과 팀워크를 시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길드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영토쟁탈전’은 500vs500 대규모 전투로 진행되며, 승리하면 길드 영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음이 맞는 유저끼리 결혼하는 ‘인연 시스템’, 길드원과 함께 즐기는 ‘연회’ 등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 수많은 유저와 함께 하는 MMORPG의 매력이 그대로 (사진제공: 룽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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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후2016-05-26 22:55
신고삭제한국 보고 있니.... 결국에 예전에 명성은 어디로 갔나? 국내 게임들... 너무 창의적과 색다름 무언가가 없어지고 양산형으로 치닫고 있는 마당에... 결국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하게 생겼네.. 하지만 뒤 늦게 외양간 고치면 뭐하냐.... 너무 양산형들 밖에 없는 마당에 ㅡㅡ;; 안습니다.
중요한능력치2016.05.26 21:57
신고삭제오, 생각보다 그래픽은 괜찮네요! 요즘 중국게임 무시 못할듯.
한국 게임사도 이런거 보면서 좀 반성했으면.
여치여우곰2016.05.26 22:26
신고삭제중국 게임이라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뭔가 괜찮아 보이네?? 한국 게임보다 나은 듯
불안나2016.05.26 22:31
신고삭제저번에도 천 대 천 대결하는 모바일게임 나오지 않았나?? 뭔가 비슷해보이네 요새 트렌드가 떼싸움인가
게임하는잠튕이2016.06.07 00:18
신고삭제그게아마 글 초반부에 나오는 '천명' 인거같네요 (500대 500 어쩌고하면서 홍보하는..)
폴스타트2016.05.26 22:36
신고삭제또 중국 게임이네 최근에 한국 모바일게임은 앖고 죄 중국인데 중국 지겹다 우리나라는 모바일게임 안 내나?
야크트판터22016.05.27 14:55
신고삭제투자자들이 으...읍..읍
미르후2016.05.26 22:55
신고삭제한국 보고 있니.... 결국에 예전에 명성은 어디로 갔나? 국내 게임들... 너무 창의적과 색다름 무언가가 없어지고 양산형으로 치닫고 있는 마당에... 결국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하게 생겼네.. 하지만 뒤 늦게 외양간 고치면 뭐하냐.... 너무 양산형들 밖에 없는 마당에 ㅡㅡ;; 안습니다.
PentaF2016.05.27 09:44
신고삭제명성이라봤자..
이미 퇴색된지 오래죠
지혜아빠2016.05.30 14:21
신고삭제우리나라에서 양산형을 만들수밖에 없게끔하니깐 그렇죠, 이게 국내게임회사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지원정책이나, 법이문제입니다 오죽하면 다른나라로가서 게임개발하겠습니까
삭제된 내용입니다.
따쥐2016.05.31 09:35
신고삭제죄다 지들이 돈에 미쳐서 스스로 쳐망한것들 아직도 탓탓 하고있네요 과연 이게 정부만의 탓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장진2016.06.12 01:06
신고삭제우리나라 게임은 개발진이 GM에서 빠지고 1대1문의 같은 피드백을 게임업체 스스로가 아닌 외주업체에 맡기고 벨런싱 작업과 유저의 피드백을 위해 운영했던 테스트섭을 폐지하고 캐릭터 전직시스템, 자율스텟분배를 폐지하고 뽑기상자에 중독된 시점에서 게임의 획일화로 인한 망조에 접어들었슴니다.
장진2016.06.12 01:21
신고삭제나이좀 있으신 초기 유저들은 기억 하실 것임니다.
게임사 개발 관계자들이 GM을 맡았으며 그들만의 화려하고 막강한 장비를 착용하고 각종 이벤트를 주관하던 친숙한 유저들의 스타 GM들을...요즘 보신적 있나요?
1:1문의를 넣으면 간간이 GM들이 직접 자세한 답변을 달아주곤 하던..(요즘은 말이 GM이지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업체에 맡겨 버리니 자세한 답변을 못듣는 것임니다.)
초기 게임들은 스텟을 유저들이 분배 할수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이 만들어졌고 1차전직, 2차,3차 전직으로도 다양한 캐릭의 생성이 가능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버그와 벨런싱 작업을 위해 존재했던게 테스트 서버임니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는데 돈을 아끼고 벨런싱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죠
유저의 손발에 족쇠를 채우고 캐릭을 획일화 한 순간 MMORPG는 유명무실 해진 것임니다.
더구나 부분유료화로 게임성을 해치고 벨런스를 파과하고 유저를 속이는 확율 0%의 뽑기상자를 만든 게임사는 이미 제살을 깍아먹으며 망해갔다고 할수있죠
투자금을 빨리 회수 하기위해 부실한 게임을 클베를 대충하고 부분유료로 오픈하고 각종 최신 상술로 투자금 회수하기 바쁜 우리나라 상황에서 미래는 정해진 거임
Maridethos2016.05.27 09:42
신고삭제그래픽은 쩌는데,
솔직히 안할거 같아.
아프리카타조세자2016.05.27 09:50
신고삭제솔직히 자동사냥 달고 나왔으면 오픈월드라는 망언은 자제하자...
오렌지수정2016.05.27 11:05
신고삭제딱 보니 좀.. 어디나라 게임 같네요
쇼타로군2016.05.27 11:07
신고삭제제목 참 담백하네ㅋㅋㅋ 소드 앤 매직
무림총각2016.05.27 13:06
신고삭제검마라고 줄여서 부르겠네
제목이 왜 검과마법이야 ㅋㅋㅋ
야크트판터22016.05.27 14:55
신고삭제홍보영상 무슨 감성팔이가 ㅋㅋㅋ..심하당
땅콩버터미니쉘2016.05.27 18:58
신고삭제헐 이건 좀 온라인게임같은데 중국거라고?